나명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19일 취임식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신뢰 회복’을 기점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산업 내 상생 구조를 강화하고, 윤리경영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그동안의 오해를 불식시키겠다는 청사진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나명석)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8대·제9대 협회장 이취임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26년 병오년을 맞아 프랜차이즈 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주요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취임한 나명석 제9대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프랜차이즈 산업은 국가 GDP의 약 7%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임에도 일부 부정적 사례로 인해 가장 오해받는 산업이 됐다”며 “산업 전반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전을 실천해 재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 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4대 핵심 비전으로 상생·윤리경영 강화, 공제사업 등 복지 강화, K-프랜차이즈 글로벌화, 정책·언론 기능 강화를 제시했다.
그는 “업계 전반의 상생 확산과 경쟁력 제고, 판로 개척을 지원해 협회를 실질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윤리경영 인증제를 도입해 산업의 자정 노력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주 보호와 복지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나 협회장은 프랜차이즈 공제사업을 통해 가맹점사업자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협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략도 본격화한다. 그는 “K-프랜차이즈 글로벌 진흥본부를 설치해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프랜차이즈와 연대하고, 세계 주요 도시에 K-프랜차이즈 거리를 조성하는 등 공동 진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개별 기업 중심의 해외 진출 한계를 극복하고, 산업 단위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정책·사회적 소통 강화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나 협회장은 “국회와 정부, 국민에게 프랜차이즈 산업의 실제 모습과 순기능을 정확히 알리고, 과도한 규제는 완화하되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산업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프랜차이즈 산업이 세계와 경쟁하는 국가 전략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은 정현식 제8대 협회장의 이임사에 이어 나명석 협회장의 취임사와 비전 선포, 김민석 국무총리의 축하 영상과 주요 내외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 후에는 만찬이 이어져 참석자들이 프랜차이즈 산업의 미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협회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13명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부처·기관 관계자와 학계·법조계, 주요 협단체, 협회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