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쌀가공식품 산업이 구조적 전환의 기로에 선 가운데, 협회가 정책 중심 플랫폼으로의 재편을 선언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4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34차 임시총회에서 노아외식산업(주) 구일회 대표이사를 제1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구일회 회장은 이날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협회를 이끌게 되며, 대전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13년 노아외식산업을 창업해 운영해온 외식·식품 분야 경영 전문가다. 2024년부터 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쌀가공식품 산업 발전에 참여해왔다.

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쌀 산업이 단순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과 소비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는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원료 수급 불안과 시장 구조 변화 속에서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회의 역할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원료 수급 안정화, 데이터 기반 정책 대응, 회원사 지원 확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협회를 단순한 업계 단체를 넘어 정책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발전시켜 국가 식량안보를 뒷받침하는 역할까지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장 선출을 계기로 쌀가공식품 산업이 ‘생산 중심’에서 ‘가공·소비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데이터 기반 정책 대응과 산업 고도화 전략이 병행될 경우 K-푸드 확산 흐름 속에서 쌀가공식품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협회는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 역할 재정립과 함께 회원사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