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앤고 상품 공급에서 브런치·음료·쌀 디저트로 서비스 확장
단지 정체성·입주민 수요 반영한 맞춤형 메뉴로 차별화
원펜타스 카페테리아 이어 프리미엄 주거단지 사업 확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입주민 전용 식당과 카페를 갖춘 생활밀착형 F&B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의 파티센타는 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공급해 온 샐러드·샌드위치 중심의 그랩앤고 서비스에서 브런치와 음료, 디저트까지 영역을 넓히며 아파트 식음서비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의 자회사 파티센타는 라이프스타일 푸드 브랜드 ‘아이캔리부트(I CAN REBOOT)’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그린라운지 카페에서 입주민 대상 브런치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캔리부트는 현재 래미안 원페를라에 샐러드와 샌드위치 등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그랩앤고(Grab & Go)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상품 공급에서 브런치와 카페를 결합한 종합 식음서비스로 사업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쌀빵 샌드위치부터 수제음료까지…카페 메뉴 구성
아이캔리부트는 이날 쌀빵을 활용한 쉬림프 샌드위치와 유자 살라미 샌드위치, 닭안심 크랜베리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훈제연어 발사믹 샐러드와 스파이시 누들 아시안 샐러드 등 브런치 메뉴에 생강우유, 딸기 라떼, 로열 밀크티 등의 시그니처 수제음료도 함께 구성했다. 쌀 현미강정과 미니 오란다 등 쌀을 활용한 디저트를 더해 브런치부터 음료와 후식까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하는 기존 그랩앤고 방식에 메뉴 선택과 취식, 휴식 기능을 결합해 커뮤니티 카페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진주’를 디저트로…단지 정체성까지 메뉴에 담아
단지의 이름과 정체성을 반영한 맞춤형 디저트도 공개했다. ‘원페를라(One Perla)’의 ‘Perla’가 스페인어로 진주를 뜻한다는 점에 착안해 저당 단팥으로 진주를 형상화한 쌀 디저트를 개발했다.
획일적인 메뉴를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단지의 명칭과 공간 특성, 입주민의 선호를 메뉴에 반영한 것이다. 해당 디저트는 체험행사에 참여한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파티센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랩앤고 제품 공급에서 브런치와 카페, 델리, 간편식 등으로 식음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입주민 의견과 단지별 특성을 반영해 각 주거단지에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BBQ 생산·유통망에 푸드서비스 운영 역량 결합
파티센타는 제너시스BBQ 그룹의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와 자체 메뉴 개발 및 푸드서비스 운영 역량을 아파트 F&B 사업에 활용한다.
프리미엄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 경쟁이 피트니스와 독서실, 라운지 등에서 조식·브런치·카페로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식품 공급망과 메뉴 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기업의 참여도 늘어나는 추세다.
파티센타는 지난해 부동산 종합관리 전문기업 타워피엠씨와 아파트 조식 등 단지 내 식문화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 운영을 시작하며 프리미엄 주거단지 F&B 사업을 확대해 왔다.
최현옥 타워피엠씨 마케팅본부 전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입주민들이 기존 그랩앤고뿐 아니라 브런치와 카페 서비스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입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그린라운지 카페가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파트 식음서비스 이어 외식 브랜드도 확장
파티센타는 아파트 커뮤니티 식음서비스와 함께 일반 외식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두 번째 외식 브랜드 ‘서울닭방’을 선보이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윤지현 파티센타 대표는 “이번 행사는 아이캔리부트가 입주민의 생활방식과 공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식음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기회”라며 “입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브런치와 델리, 간편식 등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