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2종에 떡볶이·김치볶음밥 등 K-푸드 메뉴 강화
8월 말 몬테레이 2호점…북미 넘어 중남미 사업 확장 가속

BBQ가 인구 1억3,000만 명의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 멕시코 공략에 본격 나섰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대표 상권에 첫 매장을 열고 이달 말 북부 경제 중심지 몬테레이까지 진출하며, 북미와 중남미를 잇는 미주 시장에서 K-치킨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멕시코시티 소나로사(Zona Rosa)에 현지 1호점인 ‘BBQ 소나로사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진출로 BBQ는 파나마, 코스타리카, 바하마, 콜롬비아 등에 이어 멕시코 수도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중남미 지역에서 총 20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1억3천만 소비시장 멕시코…수도에 첫 거점
멕시코는 약 1억3,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이다. 수도 멕시코시티에만 약 920만 명이 거주하며 주변 지역을 포함한 대도시권 인구는 2,000만 명을 넘어선다.
멕시코시티는 멕시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경제 중심지로 소비력과 인구 규모를 동시에 갖춘 시장으로 평가된다.
BBQ가 첫 매장 입지로 선택한 소나로사는 멕시코시티를 대표하는 상업·관광 중심지다. 핵심 대로인 파세오 데 라 레포르마(Paseo de la Reforma)와 인접하고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 쇼핑시설 등이 밀집해 현지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입도 활발하다.
BBQ는 다양한 국적과 세대의 소비자가 모이는 이 지역을 멕시코 시장 확대를 위한 첫 전략 거점으로 삼았다.
338㎡·115석 규모…치킨집 넘어 ‘K-푸드 경험 공간’으로
소나로사점은 총 338㎡ 규모로 1·2층과 테라스를 포함해 115석을 갖췄다.
특히 멕시코 시장의 첫 거점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단순한 치킨 전문점보다는 식사와 디저트, 주류와 음료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외식공간으로 구성했다.
메뉴 역시 BBQ의 주력인 치킨을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치킨은 ‘골든 프라이드 치킨’, ‘클래식 프라이드’, ‘치즐링’ 등 총 12종을 단품과 콤보 형태로 선보인다.
여기에 오리지널·로제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라이스볼, 프라이드 치킨 샐러드볼, 치킨버거, 핫도그 등을 더했다. 2인 고객과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여러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플팩과 패밀리팩도 마련했다.
미니 피낭시에와 쫀득 쿠키, 미니 티라미수 등 디저트를 갖추고 한국과 멕시코의 주류 및 음료 약 20종도 함께 구성했다.
K-치킨을 앞세우되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으로 메뉴를 확장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한국 식문화를 접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8월 말 몬테레이 2호점…멕시코 주요 도시로 확장
BBQ의 멕시코 시장 공략은 소나로사점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달 말에는 멕시코 북부의 대표적인 산업·경제 중심지 몬테레이에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후에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멕시코시티에서 소비시장과 관광 수요를 공략하고 몬테레이에서는 산업·경제 중심도시의 소비층과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멕시코 내 거점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K-치킨의 현지 소비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북미와 중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멕시코는 약 1억3,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남미 핵심 소비시장으로, 수도 멕시코시티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라며 “멕시코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대해 BBQ의 K-푸드를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