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꿀로 카페 음료·노오븐 디저트 개발”…양봉요리 경연대회 참가 모집
“우리 꿀로 카페 음료·노오븐 디저트 개발”…양봉요리 경연대회 참가 모집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8.20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9월 20일까지 온라인 접수…예선 통과 10개 팀 본선 진출
가정 조리 편의성·카페 및 외식업 활용성·상품화 가능성 중점 평가
수상 조리법 책자로 보급…우수작은 산업재산권 확보·제품화 추진

국산 꿀의 다채로운 맛과 향을 살린 카페 음료와 오븐 없이 만들 수 있는 간편 후식을 발굴하는 요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단순한 조리법 공모에 그치지 않고 수상작을 카페·외식업 현장에 보급하며,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조리법은 산업재산권 확보와 제품화까지 추진해 양봉 산물의 새로운 소비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오는 10월 24일 열리는 ‘제6회 양봉요리 경연대회’를 앞두고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한 달간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봉농협, 한국양봉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다양한 꿀의 맛과 향을 살린 카페 음료와 오븐을 쓰지 않는 간편 후식’이다.

참가 희망자는 제6회 양봉요리 경연대회 공식 누리집(honeydaycook2026.co.kr)에서 신청하고, 개발한 조리법과 관련 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가정 편의성·외식업 활용성 중심 평가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심사에서는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지, 실제 카페나 외식업 현장에서 메뉴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꿀의 맛과 향을 효과적으로 살린 창의성과 완성된 음식의 맛, 현장 활용 가능성도 주요 평가 기준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문 조리기술이나 대형 설비가 필요한 조리법보다 일상과 외식업 현장에서 쉽게 재현할 수 있는 메뉴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오븐을 사용하지 않는 간편 후식은 제조 과정과 설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소규모 카페와 외식업체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24일 본선…대상에 농식품부 장관 표창

서면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오는 10월 24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직접 요리를 만들어 실력을 겨룬다.

대상 1개 팀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3개 팀에는 농촌진흥청장상, 우수상 3개 팀에는 국립농업과학원장상이 주어진다.

특별상 3개 팀에는 각각 한국양봉협회장상과 한국양봉농협조합장상, 한국양봉학회장상이 수여된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 모두에게 상장과 양봉 산물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작 외식업 보급…상품화·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농진청은 수상작을 국산 꿀과 양봉 산물의 홍보 및 소비 촉진에 활용한다.

우수 조리법은 카페와 외식업 현장에서 실제 메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 등으로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시장성과 차별성이 높아 상품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조리법은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제품으로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꿀을 단순히 차에 타거나 음식의 단맛을 내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데서 벗어나, 다양한 음료와 후식으로 경험하도록 해 국산 양봉 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양봉과장은 “이번 대회가 우리 꿀의 다채로운 맛과 향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발굴된 조리법이 외식업 현장에 활발히 보급돼 양봉 산물의 소비 확대와 새로운 수요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