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기술로 식품안전 규제장벽 낮춘다”…식약처, 아태 식품안전 협력체계 본격화
“데이터·기술로 식품안전 규제장벽 낮춘다”…식약처, 아태 식품안전 협력체계 본격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6.05.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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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과학·식품안전 협의체(SFSD) 회의 개최
디지털 전환·재활용 플라스틱 안전관리 등 공동 대응 강화
“과학 기반 국제 공조로 역내 무역 원활화 기대”

식품안전 규제가 데이터와 과학기술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식품안전 협력체계 고도화에 본격 나섰다.

특히 디지털 기반 식품안전관리와 재활용 플라스틱 식품용기 안전관리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과학적 데이터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면서, 향후 국제 규제 조화와 무역장벽 완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7차 ‘과학·식품안전 협의체(SFSD)’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SFSD가 아시아·태평양 식품규제기관장 협의체인 아프라스(APFRAS)의 상호보완적 과학·기술 협력체로서 연계 기반을 본격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 정보 교류를 넘어 데이터·기술 중심의 실질 협력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첫 역할을 수행한 이번 회의에서는 ▲아프라스-SFSD 협력 주제 및 연계 방안 ▲3개 분야 실무그룹 운영 계획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안전기술 역량 강화 우선순위 등이 중점 논의됐다.

회의에서는 식품안전관리의 디지털 전환과 재활용 플라스틱 식품용기·포장 안전관리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다. 각국은 관련 정책 추진 과정에서 객관적 과학데이터 확보와 기술 지원 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협의체 참여국 간 공동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 정책 확대와 순환경제 전환 흐름 속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의 식품 접촉 안전성 확보가 국제 식품규제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논의에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각국은 차세대 위해평가 기술 현황을 공유하며,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혁신과 기존 규제체계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한 국제 협력 필요성에도 뜻을 같이했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SFSD를 아태지역 국가 간 식품안전 및 위해평가 협력을 이끄는 핵심 과학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식약처는 “SFSD는 아태지역 국가 간 식품안전 및 위해평가 협력을 이끄는 핵심 협의체로, 데이터·기술 기반의 과학 자문기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구축된 실무 네트워크가 글로벌 규제 장벽 완화와 역내 무역 원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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