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nterpack2026] ① 규제·자동화·비용 압박의 삼중고 속 포장산업 해법은?
[미리보는 interpack2026] ① 규제·자동화·비용 압박의 삼중고 속 포장산업 해법은?
  • 김민 기자
  • 승인 2026.02.04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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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제조·신소재·미래 인재로 방향성 제시
구조적 변화 속 기술 경쟁 아닌 방향성 경쟁

규제 강화와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숙련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압박 속에서 글로벌 가공·포장 산업이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섰다. 2026년 5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interpack 2026은 이러한 전환기의 산업이 어떤 기술과 전략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지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시회의 핵심 키워드는 △스마트 제조 △혁신 소재 △미래 역량으로 명확하다. 

산업의 질문에 답하는 글로벌 무대

인공지능과 자동화, 데이터 기반 생산 모델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니다. 여기에 강화되는 환경·안전 규제,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가공·포장 산업의 경영 환경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interpack 2026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술, 공정, 인재 전략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6년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약 2,800개 기업이 참가해 식품, 제약, 의료, 퍼스널케어 전반의 가공·포장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스마트 매뉴팩처링, 혁신 소재, 미래 인재 역량이다.

사진 제공= 메쎄 뒤셀도르프

#핵심키워드1: 스마트 제조, ‘효율’에서 ‘생존 전략’으로

전시 참가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생산 공정의 안정성과 유연성, 그리고 효율성이다. 자동화와 디지털화는 단순한 비용 절감 수단을 넘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개별 장비보다 공정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라인 솔루션,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 데이터 기반 운영 관리 등은 복잡해지는 제조 환경 속에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핵심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식품과 제약 분야에서는 품질 안정성과 추적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스마트 공정이 경쟁력의 기준이 되고 있다.

#핵심키워드2: 지속가능성 압박, 포장소재 혁신으로 이어져

interpack은 기계 전시회로 인식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장재·패키징 미디어 전시장이기도 하다. 

interpack 2026의 포장재 부문은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로, 규제 대응과 소비자 인식 변화가 어떻게 소재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2026년 전시에서는 친환경·재활용 가능 소재가 중심 이슈로 부상한다. 화석연료 기반 소재를 대체하는 종이·바이오 기반 포장재, 경량화 설계, 탄소발자국 저감 기술은 규제 대응을 넘어 브랜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식품·제약 포장에서는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설계 역량이 관건이 되고 있다.

#핵심키워드3: 위생·안전, 기술 경쟁의 새로운 기준

식품 가공 분야에서는 위생과 제품 안전이 다시 한 번 중심 의제로 떠올랐다. 강화되는 식품 안전 규제와 함께 세척 용이성, 자원 효율성, 교차오염 방지 미생물 관리 기술은 생산 설비 선택의 주요 기준이 되고 있다.

제과·식품 가공 장비 분야에서는 위생 설계와 자동화, 공정 간 연결성을 강화한 솔루션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설비 개선을 넘어, 생산성 향상과 품질 안전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시장의 현실을 반영한다.

#핵심키워드4: 미래 역량, 기술 못지않은 핵심 자산

interpack 2026이 던지는 또 하나의 메시지는 ‘사람’이다.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이를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와 역량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래 역량은 단순한 인력 문제가 아니다. 기술을 어떻게 이해하고, 공정에 어떻게 적용하며, 파트너와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에 대한 전략의 문제다. 이번 전시회는 기술 혁신과 함께 산업의 인적·조직적 전환을 함께 조명한다.

전환기의 산업, interpack에서 방향을 묻다

interpack 2026은 가공·포장 산업이 직면한 복합 위기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그 해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자리다. 규제 대응, 효율성 확보, 지속가능성, 그리고 인재 전략까지. 산업의 미래를 둘러싼 핵심 질문들이 이 무대에 집결한다.

전시회 개막 전까지 interpack 전시업체 및 제품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관련 정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글로벌 가공·포장 산업의 다음 방향을 가늠할 바로미터로서, interpack 2026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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