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생건강위원회, 콜드체인식품 이력추적 관리제도 실시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콜드체인식품 이력추적 관리제도 실시
  • 김민 기자
  • 승인 2020.12.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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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수입산 냉동식품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중국 국무원(国务院), 국가시장감관총국(国家市场监管总局) 및 해관총서(海关总署)에서 콜드체인식품 이력추적 관리 제도를 도입했다.

aT베이징지사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공식사이트에서 '콜드체인 식품 이력추적 관리 업무의 통지에 관하여关于进一步做好冷链食品追溯管理工作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에서는 현재 국가급·성급·기업급 플랫폼으로 구성된 콜드체인 식품 이력 추적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축산물, 수산물 등 위주로 콜드체인 식품의 저장, 생산가공, 도·소매, 음식점 모든 유통과정의 이력정보 추적을 실시하고 각 단계 별 담당자까지 조사해 식품 및 담당자 모두 바이러스 방역을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제품 또는 과정에 문제가 있을 경우 빠른 시간 내 해결 대안을 마련하고 엄격히 바이러스 등의 리스크를 방지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내용이다.

통지의 주요 내용은 제품의 콜드체인 이력추적 시스템을 체계화하여 성급 플랫폼과 기업 데이터의 연결을 실현한다. 그리고 이 플랫폼은 국가시장감관총국에서 관리·감독하여 초기에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구식별(异构识别)” 이라는 제도를 통해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업무를 기반으로 지역별 기준 및 코드를 통일하지 않고, 시스템을 크게 변화시키지 않는 조건에서 이력추적 정보 공유를 실현하는 것이다.

국가급에서는 2020년 11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력추적 시스템을 시행하고 성급에서는 이력정보 추적관리 및 공공 서비스 업무를 진행한다. 콜드체인 식품 생산자가 이력추적 및 데이터 공유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 성(구, 시)시장감관부서에서 이력추적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된 데이터를 국가급에 보고한다.

베이징, 텐진, 랴오닝, 상하이, 장쑤, 저장, 산동 등 여건이 허락되는 성에서는 2020년 12월 중순까지 이력추적 정보화 시스템 개선 및 시운영을 진행하고 12월말 전까지 국가급 플랫폼과 연동한다.

통지는 전면적으로 수입 식품의 각 유통과정의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하고 교육 강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지역에서는 콜드체인 식품 수입상, 생산경영기업, 제 3자 냉동창고, 농산품 도매시장 도매상, 슈퍼 및 백화점, 신선제품 전자상거래 및 음식업 등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콜드체인 식품 생산경영자는 식품 안전법 및 시장감관총국에서 발표한 '냉장, 냉동식품 품질관리 강화 공고(加强冷藏冷冻食品质量安全管理的公告)', 식품약품 감관총국에서 발표한 <'식품 생산경영기업 식품안전 이력추적 강화체제에 관한 규정(加强冷藏冷冻食品质量安全管理的公告)' 등의 요구에 따라 수입식품에 대해 엄격한 검사와 출고판매 기록, 식품안전 이력추적 등의 제도를 따라야 한다.

'통지'에서는 이러한 콜드체인 식품의 이력추적 시스템 도입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이력 추적, 관련된 정보 공유, 식품안전 확보, 조직 지도 강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출처 : 중국식품보망 http://www.cnfood.cn/foodsafe1683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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