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즐기는 펀슈머 겨냥 색다른 과일맛 주류 인기
재미 즐기는 펀슈머 겨냥 색다른 과일맛 주류 인기
  • 김민 기자
  • 승인 2020.11.30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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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막걸리·레몬소주·자몽맥주 등

2030세대 중심으로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찾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주류업계는 익숙한 맛 대신 새롭고 다양한 맛을 갖춘 이색 주류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유자, 자몽 등 달콤상큼한 과일을 활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색다른 주류로 기분을 새롭게 하길 원하는 니즈도 고려했다. 

낮은 도수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막걸리’는 물론, 맥주, 소주 업계도 움직임을 같이 하고 있으며, 국내 막걸리 업계 1위인 서울장수는 최근 유자 과즙을 넣어 달콤한 맛이 일품인 유자막걸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보다 더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류 제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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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 고흥 유자 넣은 ‘달빛유자’ 막걸리

젊은 세대는 일상 속 스트레스를 날릴 만큼 톡 쏘는 탄산의 맛을 갖춘 주류를 선호하며, 상큼달콤한 맛의 과일을 활용하면 이들의 입맛을 더욱 겨냥할 수 있다. 

최근 서울장수는 보다 색다른 맛을 원하는 2030세대 니즈에 맞춰, 가을이 제철인 유자를 활용한 유자막걸리 ‘달빛유자’를 선보인 바 있다. '달빛유자'는 100% 국내산 고흥산 유자과즙을 듬뿍담은 상큼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톡 쏘는 상큼함과 향긋한 유자 특유의 향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알코올 도수 6도짜리 살균탁주다.

또한, 국내산 원료에 스테비아, 꿀 등 천연감미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막걸리로 입안 가득 풍기는 유자의 상쾌한 산미를 느낄 수 있으며, 깔끔한 단맛과 은은한 유자 향이 오래도록 남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다. 달콤한 맛에 매운 한식 안주나, 꼬치 등 일식 등 다양한 메뉴와도 잘 어울려, 홈술로도 제격이다.

패키지도 유자의 싱그러움과 상큼달콤한 맛을 살렸다. 유자 과즙의 상큼함을 노란 빛과 둥근 달로 형상화했으며, 달이 차오른 저녁 풍경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디자인해 밝은 달밤 좋은 사람과 유자 막걸리 한잔 기울이는 순간을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 레몬의 강렬한 짜릿함 더한 ‘아이셔 소주’ 

소주 업계도 색다른 맛의 제품 출시에 눈을 돌렸다. 하이트진로가 오리온과 손잡고 과일맛 소주 ‘아이셔에이슬’을 출시했다.

‘아이셔에이슬’은 짜릿함의 대명사 제과회사 오리온 ‘아이셔’와 컬래버레이션 한 제품으로, 상큼한 레몬 맛에 강력한 짜릿함을 더해 기존 소주와 과일리큐르에서 느낄 수 없던 색다른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12도로 기존보다 1도 낮아 좀 더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5년 자몽에이슬을 시작으로 청포도에이슬 등을 내놓고 국내외 과일리큐르 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아이셔에이슬은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에 이어 국내 4번재로 선보이는 과일리큐르다.

■ 라거 청량감에 천연 자몽 과즙 상큼함 더한 맥주

이제 맥주도 자몽 맛으로 즐길 수 있다. 타이거 맥주는 레몬맛에 이어 타이거 자들러 자몽을 출시했으며, 타이거만의 ‘트로피컬 라거링’ 양조 기술을 통해 라거의 톡 쏘는 청량감과 입안 가득 풍부하게 퍼지는 천연 자몽 과즙의 상큼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타이거 라들러 자몽’은 알코올 도수 2도짜리로, 보통 맥주의 알코올 도수는 4.5~5도 정도인데 비해 도수가 낮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홈술로 가볍게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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