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잉여원유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 나서
日, 잉여원유 활용을 위한 대책 마련 나서
  • 김민 기자
  • 승인 2020.07.16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판매 확대, 유통기한이 긴 버터와 탈지분유 생산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잉여원유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낙농업계는 휴교령과 식품서비스 폐쇄로 남아도는 원유를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분만시즌이 시작되며 원유생산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유제품 수요는 계속 감소하며 수급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농가 유업체 등 낙농업계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잉여원유 활용에 나섰다. 한 소규모 농가는 주변 유가공장과 협력해 치즈와 요거트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판매 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또한 일본 최대 유업체 중 하나인 모리나가 유업은 비교적 유통기한이 긴 버터와 탈지분유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 3월 탈지분유 생산량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농림수산성은 각 가정에서 유제품을 구입할 때 우유 한 병 또는 요거트 한 통이라도 더 구입할 것을 권고하는 플러스원(Plus One) 캠페인도 실시했으며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한 유튜브 동영상도 제작해 배포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코로나로 영업이 제한되었던 식당 등 식품서비스업의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하며 우유 및 유제품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 foodnavigator-asia.com, 7월 14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