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특허대상 수상...작년 2월 공영홈쇼핑서 12억 매출 기록
농식품부-농기평, R&D 과제 지원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 결과물 도출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굼벵이)을 이용한 간 보호용 소재와 이 소재를 이용한 간 건강기능식품(제품명: 보간해소)이 개발됐다.
전 세계적으로 곤충을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활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2010년 8월 '곤충산업육성법' 시행 이후 동물 사료 첨가물부터 그 부가가치를 높이는 식품 소재까지 그 용도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식품 R&D 과제 지원을 통해 은 ‘고부가가치식품개발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식용곤충 가공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국립농업과학원 연구팀은 “예로부터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굼벵이를 효소 처리하여 단백질 함유를 높였으며, 여기에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 분말, 엉겅퀴(밀크씨슬) 추출물, 사철쑥 추출물 및 민들레 추출물을 더해 간 보호용 조성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분말을 복합효소로 처리한 결과, 아미노산이 10.7배(24.2→ 258.5mg/ 100 g)증가했으며, 동물실험 결과, 대조군(알코올과 함께 일반사료를 투여)에 비해 실험군(알코올과 개발된 간보호용 조성물을 함께 투여)에서 간 손상 관련 인자들이 최대 33.3%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 개발된 조성물이 간 손상에 효과적인 억제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협동연구기관인 ㈜한미양행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간보호용 조성물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굼벵이가 첨가된 간 건강기능식품을 제품화하고, 2019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하는 등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엉겅퀴 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하고 간 보호용 조성물 특허물질을 부원료로 사용한 간 건강기능식품인 ‘보간해소’는 2019년 2월 공영홈쇼핑에 출시해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식용곤충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 물질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곤충산업 확대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곤충 관련 연구개발 지원 확대를 통해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