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급조절위, 법정 심의기구로 새 출발…김장채소 공급 점검
농산물 수급조절위, 법정 심의기구로 새 출발…김장채소 공급 점검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9.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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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위원회 출범…과수 생산자단체 추가해 현장 대표성 강화
배추·무 생육 모니터링 확대…병충해 대비 약제·농자재 선제 지원 추진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가 자문기구에서 주요 농산물 수급정책을 심의하는 법정위원회로 역할을 확대한다.

새로 출범한 제8기 위원회는 과수 분야 생산자단체 참여를 늘려 현장 대표성을 높이고,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무 등 주요 김장채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9일 오후 서울 aT센터에서 ‘2026년 제6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하고 제8기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8월 27일 개정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가 주요 농산물 수급정책을 심의하는 법정기구로 전환되면서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식품부는 기존 채소류 중심의 생산자단체 위원 구성에 과수 분야 생산자단체를 추가하는 등 생산자 참여를 확대했다. 생산자·소비자·유통업계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급정책 심의에 균형 있게 반영한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8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 간 호선으로 민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어 주요 농산물의 수급 동향을 공유하고 품목별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다가오는 김장철에 대비해 배추·무 등 주요 김장채소의 생육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농식품부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생육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병충해에 대비한 약제·농자재 지원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농안법 개정으로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의 역할이 강화된 만큼, 생산자·소비자·유통업계 등 다양한 현장 의견이 균형감 있게 반영되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며 “다가오는 김장철 주요 농산물의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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