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대중국 농식품 수출 6.8% 증가…라면은 28.1% 늘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의 대형 마라톤대회를 K-푸드 소비자 접점으로 활용했다.
참가자와 시민에게 한국식품을 맛보게 하고, 현장에서 온라인 구매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체험과 판매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27일 중국 산시성 타이위안시에서 열린 ‘2026 중국 타이위안 전국마라톤대회’ 출발지인 우이광장에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홍삼, 가정간편식(HMR), 이너뷰티 식품, 라면, 과자 등을 소개하고 라면과 떡볶이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룰렛 이벤트와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부스도 마련했다. 방문객이 체험 사진을 중국 SNS인 샤오홍슈와 더우인에 올리도록 유도하고, 스포츠 인플루언서 홍보를 통해 현장의 노출을 넓혔다. 홍보관에는 티몰과 징동의 aT ‘온라인 한국식품관’으로 연결되는 QR코드를 비치했다.
대회 메인 무대와 마라톤 코스 광고판, 기자회견장 배경판에도 K-푸드 로고를 노출했다. 타이위안 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 골드라벨과 중국육상협회 금메달 등급을 받은 대회로, 지난해 선수 약 4만 명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 참가·방문 인원의 확정 수치는 보도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농림축산식품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aT에 따르면 올해 1~8월 대중국 수출액은 10억8556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늘었다. 라면은 3억223만 달러로 28.1% 증가했고, 과자류는 6833만 달러로 1.3%, 조제분유는 2375만 달러로 5.8% 늘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에게 홍삼과 간편식 등 다양한 K-푸드를 알렸다”며 “스포츠·문화 행사를 활용해 체험이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는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