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애로, 전문가가 1대 1로 푼다…식품산업협회 지원센터 10월 가동
식품기업 애로, 전문가가 1대 1로 푼다…식품산업협회 지원센터 10월 가동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6.09.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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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제조기술부터 수출·ESG까지 6개 분야 자문
필요하면 현장 방문과 시험 분석 연계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2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경영 애로를 접수해 전문가 자문과 현장 진단으로 연결하는 ‘식품기업 지원센터’를 10월부터 운영한다.

기업이 문제에 맞는 지원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니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협회가 상담 접수부터 전문가 배정과 사후 관리까지 맡는 방식이다.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중소 식품기업은 전문 인력이나 관련 정보가 부족해 경영 애로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기업별 애로에 맞춘 1대 1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필요하면 현장을 직접 찾아가 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협회가 중소 식품기업과 지원기관을 방문하고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자사의 취약점을 파악할 인력이 부족하고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알기 어렵다고 답했다.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사업이 있어도 이를 놓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 자문과 제도 개선 건의, 기업 간 공급망 연결, 정부 지원사업 안내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경영 애로를 접수해 전문가 자문과 현장 진단으로 연결하는 ‘식품기업 지원센터’를 10월부터 운영한다. 센터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김좌린 기업지원본부장.

지원센터의 자문 분야는 식품안전, 식품 제조기술 혁신, 정부 지원사업 연계, 일반 경영, 수출, ESG 등 6개다. 전화·온라인 상담을 기본으로 하되 식품안전이나 제조기술 문제를 상담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우면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진단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협회 산하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의 시험·분석 기능도 연계한다.

운영 절차는 온라인 접수, 요청 내용의 시급성과 분야 분류, 전문가 배정, 상담·자문, 결과 회신, 사후 관리 순이다. 협회는 전문가 배정과 처리 결과를 카카오톡 알림으로 안내하고, 미해결 사례와 기업 만족도를 점검해 지원 내용을 개선할 방침이다.

협회는 식품안전 분야의 지원 사례로 정부 수거검사에서 보존료가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기업의 소명 과정을 소개했다. 당시 협회와 한국식품과학연구원이 재검사에 필요한 시험·분석과 절차를 지원해 처분 해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부적합 통보 이후 판매 차단과 폐기 등 후속 조치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만큼, 중소기업에 적시에 전문적인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다.

박 회장은 취임 1년을 돌아보며 회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현장 의견의 정책 반영을 협회의 과제로 꼽았다. 그는 “기업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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