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 스낵 포장에 ‘꼬북칩’ ‘찍먹’…한글 마케팅 확대
오리온, 해외 스낵 포장에 ‘꼬북칩’ ‘찍먹’…한글 마케팅 확대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6.09.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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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제품명 국내와 통일하고 미국 판매 제품엔 ‘참붕어빵’ 병기

오리온이 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 등 해외에서 판매하는 제품 포장에 한글을 활용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어와 한국적인 맛을 함께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마시타’로 판매하던 네 겹 스낵의 이름을 국내와 같은 ‘꼬북칩(Kobukchip)’으로 바꿨다. 미국 등에서 판매하는 ‘붕고(Bungo)’ 포장에는 현지 바이어의 요청을 반영해 ‘참붕어빵’을 한글로 병기했다.

제품명뿐 아니라 한국어 표현도 포장에 담았다.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따요(오!감자)에는 ‘찍먹’을, 오스타(포카칩) 등에는 ‘대박’을 넣었다.

맛을 알리는 문구에도 중국 랑리거랑(꼬북칩)의 ‘콘스프’, 베트남 따요의 ‘떡볶이’, 인도 케이스낵의 ‘스파이시’처럼 한글을 활용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글과 한국 고유의 맛을 제품에 자연스럽게 담아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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