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수산식품 수출 8월까지 1702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

멕시코 관람객들이 게맛살과 참치를 골라 자신만의 타코를 만들고, 배우 류수영이 선보인 넙치 물회를 맛봤다. 한국 수산식품을 현지에서 익숙한 음식과 연결해 소개한 ‘2026 K-EXPO’의 한 장면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K-EXPO : All about K-Style’에 참가해 한국 수산식품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콘텐츠와 식품·뷰티 등 한류 관련 산업을 함께 소개한 행사에서 aT는 한국 드라마 속 수산시장 포장마차를 연상시키는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인 ‘나만의 K-타코’에는 게맛살을 활용한 과카몰리와 참치 등 한국 수산식품이 재료로 쓰였다. 김·게맛살·미역을 활용한 요리 시식도 진행했다. 제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소비자가 직접 조합해 먹어보도록 한 것이다.
류수영이 참여한 쿠킹쇼에서는 한국식 넙치 물회를 소개했다. aT는 해산물을 활용하는 중남미 음식 세비체와의 친숙함을 접점으로 삼아 현지 소비자에게 새로운 넙치 요리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젊은 소비층이 두텁고 K-드라마와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aT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남미 지역 한국 수산식품 수출액은 1702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8.8% 늘었으며, 이 가운데 멕시코가 21%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김, 굴, 해조류, 어묵 등이다. aT는 현지의 비건·웰빙 소비 흐름에 맞춰 조미김 스낵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홍문표 aT 사장은 “K-콘텐츠와 뷰티, 푸드를 연계한 협업을 지속해 현지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한국 수산식품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