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수산식품 수출 규제 대응에 최대 5000만원 지원
aT, 수산식품 수출 규제 대응에 최대 5000만원 지원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9.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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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SVP·FDA 실사부터 EU 포장재 규제까지 자문
김 수출 안전성 검사비도 최대 2000만원…11월 30일까지 접수
전시된 수산식품을 구경하고 있는 외국인 소비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미국 수입식품 안전검증제도(FSVP)와 유럽연합(EU) 포장재 규제 등 강화되는 해외 비관세장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산식품 수출업체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수출용 김의 중금속·미생물 검사비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aT는 수산식품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수출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과 바이어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수산식품 수출준비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산식품 수출준비바우처는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화지원사업’과 수출용 김의 검사비를 지원하는 ‘김 수출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신청 기한은 11월 30일까지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현지화지원사업은 수출업체에 연간 최대 5000만원, 해외 바이어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소요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현지 전문기관 자문, 라벨링 현지화, 포장·패키지 현지화, 지식재산권 출원, 식품검사, 수입등록 등이다.

현지 전문기관 자문을 이용하면 수출 가능 여부와 통관 절차를 비롯해 현지 법률·관세, 식품위생·검역 기준 등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수출기업은 수입업자가 해외 공급업체의 식품안전 관리 적정성을 검증하는 FSVP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현장실사 대응을 지원받을 수 있다.

EU 수출기업을 위한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대응도 지원한다. 2026년 8월 12일부터 적용된 PPWR과 관련해 제도 자문과 검사, 포장재 재활용성 평가, 포장 최소화 평가 등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라벨·포장 개선부터 국가별 수입등록까지

수출제품의 현지화를 위한 라벨과 포장 개선도 지원 대상이다. 현지 표시 기준에 맞는 라벨 제작을 지원하고, 수출업체의 해외 상표권과 특허권 출원 비용도 지원한다.

한국 수산식품을 취급하거나 취급할 예정인 해외 바이어는 현지 소비·유통 환경에 적합한 포장재와 용기의 디자인 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지 검역당국의 명령검사와 검역 강화에 따른 검사, 수산물 수출검역, 용수검사 등 수출 과정에서 필요한 검사비도 지원한다.

국가별 수입등록 비용도 대상에 포함된다. 미국 FDA 제조시설 등록과 저산성식품 등록에 필요한 FCE·SID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베트남 식품안전국(VFA), 태국 식약청(FDA) 등 각국 식품당국의 등록 비용을 지원한다.

수출용 김 검사비 80% 지원

‘김 수출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은 김 생산업체와 수출 예정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중금속과 미생물·세균, 글루텐프리 등 수출에 필요한 검사 비용의 80%를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해외 바이어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성 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 통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사업 신청과 세부 내용은 aT 수출종합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바이어는 신청 국가를 관할하는 aT 해외지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홍문표 aT 사장은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수산식품 수출준비바우처가 국가별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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