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비자 참여 결과, 4개 지역 모두 농산물 구매 시 '신선도' 최다 선택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사)한국소비자교육원은 추석을 앞두고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인천·경기·부산 등 4개 지역의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농산물 유통·가격 바로 알기 소비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농산물 가격의 높고 낮음에만 주목하기보다, 농산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가격이 어떤 요인에 의해 달라지는지 소비자가 이해한 뒤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소비자 32.7% “농산물 유통단계별 가격·비용 구조 알고 싶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전국 만 20~69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추석 소비자 인식조사‘에서 유통단계별 가격·비용 구조가 투명하게 공개되기를 바란다는 응답이 32.7%로 나타났다.
소비자 3명 중 1명꼴로 농산물 가격이 형성되는 과정에 대한 정보 수요가 있다는 의미다.
이에 양 기관은 추석 장보기가 본격화되는 시기에 소비자들이 실제 농산물을 구매하는 현장을 찾아 농산물의 유통과정과 가격 형성요인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 서울부터 부산까지… 유통과 가격 정보를 소비자 눈높이로
캠페인은 14일 서울 하나로마트 양재점, 15일 인천 열우물전통시장, 17일 경기 하남 신장전통시장, 18일 부산 초량전통시장과 탑마트 초량점 일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농산물은 어떻게 우리 식탁까지 올까요?’ 패널을 통해 농산물이 생산·선별→도·소매 유통→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소개했다.
또 ‘농산물 가격은 왜 달라질까요?’를 주제로 기후·생산량·수요·공급·유통·물류비용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해 농산물 가격이 형성되고 변동된다는 점을 안내했다. 관련 내용을 쉽게 설명한 숏폼 영상도 QR코드로 제공했다.
■ “알고 사면 장보기가 달라집니다”… 4개 지역 모두 ‘신선도’ 최다 선택
농산물을 구매할 때는 가격뿐 아니라 신선도·품질·원산지·제철 여부·필요한 양 등 다양한 기준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현명한 장보기’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오늘 농산물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소비자가 직접 자신의 선택 기준을 표시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서울·인천·경기·부산 4개 지역 모두 ‘신선도’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은 기후와 생산량, 수요와 공급, 유통·물류 여건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해 달라질 수 있다”며 “가격의 오르내림에만 주목하기보다 가격이 형성되는 배경과 유통과정을 함께 이해하는 것이 현명한 장보기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가 실제 농산물을 구매하는 현장에서 생활밀착형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소비자가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 정보제공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서울청과·중앙청과·동화청과·대아청과 및 농협가락공판장이 출연한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공익사업으로,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 기획하고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한국소비자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