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농업 연구인재, 어떻게 키울까…학·연 머리 맞대
AI 시대 농업 연구인재, 어떻게 키울까…학·연 머리 맞대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6.09.18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농대협·농과협, 제15회 공동 학술토론회 개최
연구환경 변화 대응 역량·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체계 집중 논의

인공지능(AI)이 농업 연구개발 환경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농촌진흥청과 농학계가 미래 연구자에게 필요한 역량과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7일 본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농대협), 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농과협)와 공동으로 ‘제15회 농촌진흥청-농대협-농과협 공동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공동 학술토론회는 농촌진흥청과 농학계가 미래 농업 연구개발 방향과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09년부터 이어온 대표적인 학·연 협력 행사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라 급변하는 연구환경에 대응해 미래 연구자가 갖춰야 할 역량을 살펴보고, 연구와 교육·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인재 양성체계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진단했다.

AI 활용 역량부터 농산업 현장 수요까지 논의

1부 공동 학술토론회에서는 김남주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 에듀테크센터장이 ‘AI 시대, 미래 연구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이경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사업지원팀장이 ‘농업기초기반 전문 기술 인재 양성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구양규 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장은 ‘농산업과 연구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농업기초기반 분야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참여해 농업기초기반 전문 기술 인재 양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대학과 연구기관, 유관기관 간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대학원생·신진 연구자, 미래 연구환경 직접 제안

2부 미래인재 공동 연수에서는 농업기초기반 분야 대학원생과 농촌진흥청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 현장을 방문하고 전공별 분임 토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미래 연구자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연구환경,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청장과의 대화’에서는 분임 토의 결과를 공유하고 젊은 연구자들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학술토론회를 계기로 대학과 연구기관, 학회 간 협력을 강화해 연구·교육·현장을 긴밀하게 연결하고 미래 농업과학기술 혁신을 이끌 연구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농업과학기술의 미래는 우수한 연구인재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성장시키는가에 달려 있다”며 “농대협, 농과협,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젊은 연구자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연구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