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만족도 94.6%·계속 운영 희망 95.7%
복지관 종사자 99.4% “건강·영양 관리에 도움”…공공 우유급식 확대 기대

‘2026 어르신 우유·유제품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10명 중 8명 이상이 사업 참여 후 우유와 유제품의 섭취 횟수나 양이 늘었다고 응답했다.
사업 만족도는 94.6%, 지속 운영을 희망하는 비율은 95.7%에 달했다. 단순한 우유 지원에서 어르신의 영양상태를 개선하는 공공 영양복지 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한국갤럽과 함께 시범사업 참여 어르신 468명과 노인복지관 종사자 15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유·유제품 섭취 증가와 함께 사업 지속 필요성에 대한 높은 공감대가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참여 어르신 82.8% “섭취 횟수·양 증가”
사업에 참여한 뒤 우유·유제품의 섭취 횟수나 양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어르신은 전체의 82.8%에 달했다.
사업 전반에 대한 어르신 만족도는 94.6%로 나타났다. 특히 우유·유제품 섭취가 증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는 99.0%로 전체 응답자보다 4.4%포인트 높았다.
이는 우유와 유제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섭취 증가로 연결됐을 때 사업에 대한 체감 만족도도 함께 높아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95.7% “계속 운영해야”…지속사업 전환에 높은 공감
향후에도 사업을 계속 운영하기를 희망한다는 응답자는 95.7%로 조사됐다. 참여자 대부분이 어르신 대상 우유·유제품 지원의 필요성과 지속성에 공감한 것이다.
고령층은 식사량 감소와 불균형한 식생활로 단백질과 칼슘 등 주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우유와 유제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 어르신의 일상적인 영양 섭취를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시범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인 만큼, 향후 상시 사업으로 확대하려면 실제 영양상태와 건강지표의 변화, 적정 공급량과 제공 주기 등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복지관 종사자 99.4% “건강·영양 관리에 도움”
사업을 직접 운영한 노인복지관 현장의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복지관 종사자의 99.4%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도 96.8%로 나타났다.
향후 기관 급식이나 간식에 국산 우유를 활용할 의향 역시 높게 조사됐다. 어르신 개인의 우유·유제품 섭취 지원과 함께 복지관 급식·간식 체계에서 국산 우유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공공 우유급식으로 확대될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성과를 토대로 어르신들이 우유와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 방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사업을 직접 수행한 노인복지관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장 운영의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공공 영양복지 정책으로 확대되면 고령층의 영양 섭취를 지원하는 동시에 복지 현장에서 국산 우유의 지속적인 소비 기반을 확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높은 만족도와 실제 우유·유제품 섭취 증가, 사업 지속 필요성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영양 섭취를 지원하고 앞으로 공공 우유급식 등 지속 가능한 영양복지 정책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