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과 AI, 소 품질평가 결과는?…축산유통 디지털 전환 체험
사람의 눈과 AI, 소 품질평가 결과는?…축산유통 디지털 전환 체험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6.09.10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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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서 ‘K-축산 스마트랩’ 운영
곤충식품 시식·선호도 조사도 진행…소비자 반응 데이터 기업에 제공
농업박람회 축평원 홍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AI 기반 품질평가 장비 시연을 보고 있다.

사람의 눈으로 판정한 소의 품질과 인공지능(AI)이 분석한 결과를 직접 비교해 보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K-축산 스마트랩’을 통해 AI와 데이터가 축산물 품질평가와 유통 현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민과 직접 소통한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제1전시장 1층 ‘농업의 혁신’ 주제관에 ‘K-축산 스마트랩(Smart Lab)’을 콘셉트로 체험형 부스를 구성했다.

관람객은 부스에 입장할 때 ‘연구원증’을 받은 뒤 일일 연구원이 돼 단계별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축산물 유통 과정과 축평원의 역할을 알아보는 ‘기관 이해(KAPE 탐색)’, 사람의 눈과 AI 기술을 비교하며 소 품질평가를 수행하는 ‘AI 기반 품질평가’, 축산 현안에 적합한 해결책 카드를 찾아 연결하는 ‘스마트축산 솔루션 매칭 게임’으로 구성됐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의 관심은 AI 기반 품질평가 시연에 집중됐다. 직접 육안으로 판정한 결과와 AI의 분석 결과를 비교하며 축산물 품질평가 기술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평원은 전문적인 축산유통 기술을 게임과 체험 형식으로 전달해 AI·데이터 기반 품질평가와 스마트축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축산 분야에 AI 기술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축산물을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축평원은 제2전시장 3층에서 ‘곤충산업관’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곤충산업관은 비즈니스존과 체험존, 시식존, 이벤트존 등으로 구성해 곤충산업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특히 곤충식품 시식과 제품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보한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참여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의 평가를 제품 개선과 시장 전략 수립에 활용하도록 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박수진 축평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민들이 AI와 데이터로 혁신하는 축산유통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축산유통 정보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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