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르신 2만명에 국산 우유 정기 지원…“초고령사회 영양복지 모델 찾는다”
전국 어르신 2만명에 국산 우유 정기 지원…“초고령사회 영양복지 모델 찾는다”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6.08.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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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자조금 등 4개 기관, 5억원 투입 전국 191개 노인복지관서 시범사업
전주 덕진노인복지관 현장 점검…이용 어르신·복지관 관계자 의견 청취
우유 섭취 따른 건강 효과·사회적 편익 분석 정책사업 발전 방향 모색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전국 노인복지관 191곳에서 약 2만명의 어르신에게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영양 지원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유 섭취에 따른 건강 효과와 사회적 편익을 분석해 국산 우유를 활용한 노인 영양복지 정책의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21일 전북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 우유·유제품 지원 시범사업’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지원받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류용선·김정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과 이상옥 전북도지회장이 참석해 제품 제공 과정과 사업 운영 상황을 확인했다. 복지관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느낀 효과와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지역 노인복지 현장에 필요한 지원 방향도 논의했다.

전국 191개 복지관서 2만명 지원

‘어르신 우유·유제품 지원 시범사업’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유가공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4개 기관은 총 5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전국 191개 노인복지관에서 약 2만명의 어르신에게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돕는 동시에, 노인복지 현장에서 국산 우유를 활용한 영양 지원이 지속 가능한 복지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에서 제공하니 자연스럽게 섭취”

전주시 덕진노인복지관에서도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식생활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우유자조금 관계자들은 이날 복지관에서 우유가 전달되고 제공되는 과정을 확인한 뒤, 복지관 관계자들과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효과와 보완할 점을 공유했다.

지원 대상 어르신들과도 직접 만나 평소 우유 섭취 습관과 지원 이후 달라진 점, 사업 이용 소감 등을 들었다. 어르신들은 복지관을 통해 우유를 정기적으로 접하면서 이전보다 우유를 챙겨 마시게 됐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어르신은 “평소에는 우유를 일부러 챙겨 마시기가 쉽지 않았는데 복지관에서 제공해주니 식사와 함께 자연스럽게 마실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우유 지원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강 효과·사회적 편익 분석해 정책 가능성 검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시범사업 운영에 반영하는 한편,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에 따른 건강 효과와 사회적 편익을 분석하는 조사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운영 결과와 설문조사, 조사연구 등을 종합해 어르신 우유 지원이 영양 상태와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노인 건강관리와 사회적 비용 측면에서 어떠한 편익을 제공하는지도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산 우유와 유제품을 활용한 어르신 영양 지원의 사회적·정책적 효과를 검토하고, 향후 사업을 지속·확대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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