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도 하루 1~2잔"…우유자조금, 성장기 어린이 우유 섭취 권장
"방학에도 하루 1~2잔"…우유자조금, 성장기 어린이 우유 섭취 권장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6.07.2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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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중단으로 영양 불균형 우려…단백질·칼슘 보충에 도움
해외 연구도 성장 효과 확인…방학철 규칙 식사와 함께 꾸준한 섭취 당부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가운데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 불균형을 예방하기 위해 방학 중에도 꾸준한 우유 섭취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하루 1~2잔의 우유를 마시는 습관을 유지할 것을 권장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여름방학 동안 학교급식이 중단되면 식생활이 불규칙해지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다며, 방학 기간에도 우유를 통한 영양 관리가 중요하다고 24일 밝혔다.

학교급식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는 중요한 식사로, 급식을 통해 제공되는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B2·B12 등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방학이 되면 급식이 중단되면서 우유를 비롯한 주요 영양 공급원이 줄어들고, 늦잠과 불규칙한 식사, 간편식이나 과자·음료로 끼니를 대신하는 사례가 늘어나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에 우유자조금은 방학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하루 1~2잔의 우유를 꾸준히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제안했다.

우유는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포만감도 높아 고열량 간식 대신 건강한 영양 간식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우유의 성장기 영양학적 가치는 최근 해외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진의 장기 추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마신 어린이는 식물성 대체음료를 섭취한 어린이보다 평균 신장이 더 큰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장기간 식습관을 분석한 결과 우유가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 등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성장기에는 단순히 열량을 채우는 것보다 영양 밀도가 높은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대한비만학회의 '2024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19.3%로 약 5명 중 1명 수준이다. 특히 방학에는 활동량 감소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체중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어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방학은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성장기 어린이의 영양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며 "우유는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과 칼슘 등 필수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식품인 만큼 방학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꾸준히 섭취하는 습관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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