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 마리의 나눔이 학교가 됐다"…BBQ, 아프리카에 26억7천만원 희망 전해
"치킨 한 마리의 나눔이 학교가 됐다"…BBQ, 아프리카에 26억7천만원 희망 전해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6.07.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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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케냐서 학교 건립·식수 공급·자립 지원…'아프지 마라! 비비큐 아빠가' 영상 공개
고객·패밀리·본사 매칭펀드로 사회공헌…4,203명 아동 지원·1만3천여 명 식수 혜택
‘아이러브아프리카’에서 공개한 "아프지 마라! 비비큐 아빠가" 영상

치킨 한 마리 주문이 아프리카 아이들의 학교를 짓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희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고객과 가맹점, 본사가 함께 조성한 기금을 바탕으로 8년째 이어온 아프리카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자립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국제구호개발 NGO '아이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추진해 온 아프리카 지원사업의 성과를 담은 영상 '아프지 마라! 비비큐 아빠가'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상에는 탄자니아와 케냐에서 진행된 교육과 식수, 보건, 주민 자립 지원사업의 성과와 현지 주민들의 변화된 삶이 담겼다.

BBQ는 2018년 아이러브아프리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고객이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할 때마다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각각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아프리카 지원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누적 기부금은 현재 26억7,000만 원을 넘어섰다.

학교를 짓고 교육의 기회를 넓히다

이번 영상에서는 고객과 가맹점, 본사가 함께 마련한 기금이 아프리카 현지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탄자니아 음쿠랑가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 4,203명에게 빵과 생수, 간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학교 건립과 교육시설 지원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을 보탰다.

올해 초에는 케냐 카지아도 카운티 노레텟 지역에 중학교를 건립했다.

교육시설 부족으로 상급학교 진학이 쉽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태양광 식수시설 구축…1만3천여 명 삶 바꿔

식수 지원사업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BBQ는 케냐 마차코스 카운티에 태양광을 활용한 지하수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약 1만3,475명의 주민이 깨끗한 식수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물을 얻기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위생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BBQ는 'BBQ 치킨 농장 & 자립 캠프'를 운영하며 닭 사육기술을 교육하고 계란과 닭고기 생산·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교육과 식수, 생계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단순한 구호활동이 아닌 지역사회 자립을 돕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BBQ 관계자는 "고객과 패밀리, 본사가 함께 만들어온 나눔이 아프리카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식수 지원, 주민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에 꼭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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