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투자유치 346억·매출 418억 성과…애그테크·푸드테크·그린바이오 미래기술 집결
인공지능(AI)이 농업 현장에서 직접 움직이며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 열린다.
국내 최대 농식품 창업박람회인 'AFPRO 2026'이 AI와 스마트농업을 핵심 키워드로 오는 15일 개막하는 가운데, 애그테크와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분야 혁신 스타트업 200여 개사가 미래 농식품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2026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PRO 2026)'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AFPRO는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기업,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투자유치와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식품 창업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피지컬 AI로 확장하는 농식품 기술의 미래'를 메인 주제로 내세우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이를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AX(AI 전환) 특별관'에서는 단순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과 농업용 인공지능 로봇 등 차세대 기술이 공개된다.
농진원은 이번 특별관을 통해 AI 기술이 농식품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미래 농업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애그테크,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분야를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 2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스마트농업, 농업로봇, 기능성 식품 기술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투자유치와 판로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AFPRO는 지난 3년간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도 거뒀다.
농진원에 따르면 AFPRO를 통해 누적 투자유치 346억 원, 매출 418억 원, 신규 고용 110명을 달성하며 단순한 전시행사를 넘어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기간에는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NH투자로드쇼를 비롯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데모데이, 농식품 기술설명회,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UNIDO ITPO Korea) 공동 신흥시장 진출전략 세미나, 농식품 벤처창업 청년 토크콘서트, 전문가 1대1 상담 등 20여 개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AFPRO는 지난 3년간 농식품 스타트업의 든든한 성장 발판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첨단 AI 기술과 농식품 산업의 융합을 통해 위기의 농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K-농업의 미래를 이끌 혁신 스타트업들을 직접 만나 투자와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