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한식 전도사 16명 키웠다…3년 만에 재개된 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 성료
11개국 한식 전도사 16명 키웠다…3년 만에 재개된 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 성료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6.06.23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식품부·한식진흥원, 52시간 집중 교육 운영
발효·사찰음식·전통주부터 K-미식 현장 체험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3년 만에 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을 재개하며 글로벌 한식 확산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11개국에서 선발된 교육생들은 이론과 실습, 현장 체험을 통해 한식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강화하며 각국에서 한식 문화를 전파할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26 해외 한식 교·강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식 교·강사 교육은 2017년 시작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37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해외 한식 교·강사는 80명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2023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돼 글로벌 한식 교육 기반을 다시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11개국 16명의 교육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국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을 교육하며 한국 음식문화와 식문화를 알리는 교육자이자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총 9일 동안 52시간의 집중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 현장 견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구성됐으며, 한식과 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 과정에서는 한식과 외식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전통주의 최신 동향, 향토음식, 해외 행사 트렌드, 발효음식문화, 한식 스타일링, 한식 교육 수업 설계 및 자료 개발, 고문헌 속 한식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다뤘다.

현장 견학에서는 경기 파주의 구본일 발효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 궁중병과연구원과 궁중음식연구원, 충남 금산의 K-미식 인삼벨트를 방문해 한국 전통 식문화와 발효기술, 지역 식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실습 교육은 장(醬)을 활용한 한식 조리, 전통 보자기 포장법, 사찰음식 과정 등 한국 고유의 음식문화와 식생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이 해외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강사들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식 교·강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