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o.9 한우와 전통주의 만남, 새로운 미식 경험”…홍콩 고급 외식시장 진출 확대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식재료인 한우와 전통주가 세계적인 미식 중심지 홍콩의 미쉐린 셰프들과 소믈리에들을 매료시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K-파인다이닝을 앞세워 홍콩 하이엔드 외식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수출 전략에 본격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 16일 홍콩의 미쉐린 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한식구(Hansik Goo)’에서 ‘한우와 한국 전통주 마스터클래스(Hanwoo & Korean Traditional Liquor Masterclass 2026)’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미식 허브이자 아시아 최고 수준의 파인다이닝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홍콩에서 한우와 전통주를 하나의 프리미엄 미식 콘텐츠로 소개하고, 고급 외식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콩 외식시장을 이끄는 주요 셰프와 소믈리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테이트 다이닝 룸(TATE Dining Room)’의 오너 셰프인 비키 라우를 비롯해 샹그릴라 호텔, 리젠트 호텔 등 홍콩 주요 5성급 호텔 총괄 셰프들이 참석해 한국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행사는 B2B 중심의 마스터클래스 형태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한우와 전통주의 품질과 특성을 직접 경험하고 향후 메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서 선보인 한우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최고 등급인 1++ No.9 한우였다.
비키 라우 셰프는 “오늘 경험한 1++ No.9 한우는 정교한 마블링과 깊은 감칠맛을 갖춘 최고급 식재료”라며 “홍콩 파인다이닝 고객들을 충분히 매료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시아 최고 소믈리에 챔피언인 메이슨은 “한우의 풍부한 육즙과 전통 누룩으로 빚어낸 한국 전통주의 산미와 향이 훌륭하게 조화를 이뤘다”며 “홍콩 고급 외식시장에서 전통주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복 한우 육회’부터 ‘1++ 한우 구이’까지
aT는 B2B 행사에 이어 홍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B2C 프로그램도 연계해 추진한다.
홍콩의 미쉐린 스타 한식당 ‘한식구(Hansik Goo)’와 협업해 오는 7월 말까지 한우와 전통주 페어링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 메뉴는 ‘전복 한우 육회’를 시작으로 ‘한우 곰탕’, 메인 메뉴인 ‘시그니처 1++ No.9 한우 구이’로 이어진다. 여기에 오크통 숙성 전통주와 소량 생산 프리미엄 전통주 등 총 6종을 곁들여 K-파인다이닝의 정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K-푸드, 이제는 프리미엄 미식시장으로
최근 K-푸드 수출은 라면과 김, 음료 등 대중 소비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홍콩과 싱가포르, 두바이 등 글로벌 미식 허브에서는 프리미엄 식재료와 파인다이닝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한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육질과 풍미를 갖춘 프리미엄 육류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통주 역시 와인과 사케 중심의 고급 주류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콩 하이엔드 시장 공급망 확보”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홍콩은 전 세계 프리미엄 식재료가 경쟁하는 대표적인 고급 외식시장”이라며 “한우의 뛰어난 풍미와 전통주의 독창적인 가치를 결합해 홍콩 하이엔드 육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홍콩 최고급 파인다이닝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수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