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뉴질랜드 와인, ‘예술’로 한국 소비자 만난다
[행사] 뉴질랜드 와인, ‘예술’로 한국 소비자 만난다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6.05.16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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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액 52% 성장 속 프리미엄 와인 시장 공략 강화
'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 서울·부산 개최

뉴질랜드 와인이 한국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뉴질랜드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850만 미국 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질랜드는 국내 6번째 와인 수입국 지위를 이어갔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와인의 품질과 지속가능성, 테루아가 빚어낸 감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The New Zealand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이하 키위 챔버)는 오는 5월 23일 서울, 6월 27일 부산에서 ‘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Where Wine Meets Art’를 주제로, 뉴질랜드 와인을 단순한 주류가 아니라 자연과 시간, 장인정신이 빚어낸 하나의 예술로 조명한다.

2009년 처음 시작된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은 매년 5월과 6월 프리미엄 뉴질랜드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소개해온 국내 대표 와인·미식 행사 중 하나다. 행사는 뉴질랜드의 와인뿐 아니라 고유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유산을 한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한국 시장서 커지는 뉴질랜드 와인 존재감

뉴질랜드 와인의 한국 시장 내 성장세는 뚜렷하다. 뉴질랜드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한국에서 여섯 번째로 큰 와인 수입국 자리를 유지했다. 2025년 한국의 뉴질랜드 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850만 미국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품종인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은 국내 화이트와인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량한 산미와 선명한 과실향, 깔끔한 풍미로 알려진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은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하고 세련된 와인 스타일과 맞물리며 프리미엄 화이트와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던 베넷(Dawn Bennet) 주한 뉴질랜드 대사는 “뉴질랜드 와인은 한국 프리미엄 와인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들은 뉴질랜드 와인 브랜드가 추구하는 높은 품질과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행사는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뉴질랜드 와인을 재조명하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here Wine Meets Art’…와인과 예술의 오감 경험

올해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의 주제는 ‘Where Wine Meets Art’다. 와인을 맛보는 행사에서 더 나아가 시각, 미각, 감성을 아우르는 오감형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에서는 20여 개의 고급 뉴질랜드 와이너리가 선보이는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은 뉴질랜드 각 산지의 테루아가 담긴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는 동시에, 뉴질랜드 스타일의 미식도 함께 경험하게 된다.

뉴질랜드 와인은 청정 자연환경, 지속가능한 생산 철학, 지역별 개성이 뚜렷한 포도 재배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러한 뉴질랜드 와인의 정체성을 예술적 감성으로 풀어내며, 한국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와인 문화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서울은 그랜드 하얏트, 부산은 파크 하얏트서 개최

2026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은 서울과 부산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제27회 서울 행사는 5월 23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워터풀 가든에서 개최된다. 도심 속 야외 공간에서 뉴질랜드 와인과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제28회 부산 행사는 6월 2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열린다. 광안대교와 부산 마리나를 배경으로 뉴질랜드 와인의 풍미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키위 챔버가 국내에서 주관하는 대표적인 와인 행사인 만큼, 이번 페스티벌은 와인업계 관계자와 애호가뿐 아니라 뉴질랜드 문화와 프리미엄 미식 경험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뉴질랜드 교역 확대 속 와인 협력도 탄력

뉴질랜드 와인의 성장세는 양국 교역 확대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 2025년 뉴질랜드의 대(對) 한국 상품 및 서비스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총 32억 뉴질랜드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55억 뉴질랜드 달러로, 한국은 뉴질랜드의 5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올해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KNZFTA) 체결 11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협정 발효 이후 양국 교역 규모는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와인은 양국 간 소비재 교역의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 품목 중 하나로 평가된다.

토니 가렛(Tony Garrett)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은 “뉴질랜드의 대(對) 한국 와인 수출 성장과 양국 간 교역 확대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와인의 경우 뉴질랜드의 청정 자연환경과 포도 재배 철학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와인을 비롯한 양국의 교역 성장세가 연례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과 품질을 향한 뉴질랜드 장인정신을 통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가 등록은 키위 챔버 이메일(events@kiwichamber.com) 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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