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한 팩에 단백질 22g”…서울우유, 고단백 시장 공략 강화
“치즈 한 팩에 단백질 22g”…서울우유, 고단백 시장 공략 강화
  • 김민 기자
  • 승인 2026.05.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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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전용 ‘프로틴치즈’ 출시…단백질·BCAA·칼슘까지 담아 일상형 건강식 겨냥

단백질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고단백 슬라이스 치즈를 앞세워 ‘일상형 단백질 소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운동 보충제 중심이던 단백질 소비가 간편식과 건강 간식으로 확장되면서 유업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서울우유는 단백질 함량을 강화한 슬라이스 치즈 신제품 프로틴치즈(90g)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려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19년 1,206억 원 규모에서 2024년 4,500억 원으로 약 4배 성장했으며, 올해는 8,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우유 ‘프로틴치즈’는 한 팩 기준 단백질 22g을 함유해 성인 한 끼 권장 단백질 섭취량 수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담았고, 근육 형성 및 유지에 도움을 주는 BCAA(분지사슬아미노산) 3,800mg과 칼슘 600mg도 포함했다.

서울우유는 단순 고함량 경쟁보다 ‘맛과 섭취 편의성’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단백질 제품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이고 치즈 본연의 풍미를 강화해 일상 간식 형태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유통 전략도 차별화했다. 제품은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전용으로 출시된다. 접근성을 높여 직장인과 학생 등 ‘간편 건강관리’ 수요층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단백질 시장이 ‘헬스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단백질 음료와 바, 요거트에 이어 치즈까지 고단백 콘셉트가 확대되며 유제품 시장 내 기능성 경쟁도 심화되는 분위기다.

특히 고령화와 자기관리 트렌드 확산으로 단백질을 일상적으로 섭취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맛있게 먹는 단백질’이 새로운 시장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하상원 팀장은 “맛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고단백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제품을 출시했다”며 “차별화된 유제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강한 단백질 섭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단백질 시장 경쟁이 함량을 넘어 ‘일상 속 간편 건강식’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편의점 유통망을 기반으로 한 서울우유의 고단백 전략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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