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에 AI 입힌다”…농진청, ‘치유+데이터’ 산업화·창업 모델 본격 모색
“치유농업에 AI 입힌다”…농진청, ‘치유+데이터’ 산업화·창업 모델 본격 모색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6.04.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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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학술토론회 개최…효과 검증부터 웰니스 관광까지 확장
현장 적용·창업 전략 제시…치유농업 ‘서비스 산업’ 전환 시동

치유농업이 인공지능을 만나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효과를 정밀하게 검증하고, 이를 창업과 관광으로 연결하는 산업화 모델 구축 논의가 본격화됐다.

농촌진흥청은 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9일 부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인공지능 기반 치유 산업화와 창업 모델 전략’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계·학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AI를 활용한 치유 효과 분석과 사업화 가능성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 치유농업 분야에서는 신체·정서·인지 효과를 통합적으로 검증하고 예측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경험 중심이던 치유농업을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고도화하려는 흐름이다.

이번 토론회는 정책·연구·사업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구조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치유농업 정책과 AI 활용 산업 동향, 효과 검증 연구 전략, 농촌 기반 웰니스 관광 산업화 방안이 발표된다. 이어 2부에서는 AI 기반 치유 산업화 전략과 실제 창업 사례, 농촌융복합 치유농업 적용 사례, 치유 관광 모델 등이 공유된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연구자와 현장 전문가, 시민단체가 참여해 도시농업과 치유농업의 융합 방향과 산업 확장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치유농업을 단순 체험형 활동에서 벗어나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효과 검증과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 사업화 모델 구축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광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AI를 접목한 치유농업의 미래상을 공유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데이터와 기술 기반의 치유 서비스 모델과 창업 전략을 체계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9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대저생태공원에서 열리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 현장에 전시관을 운영하고, 도시·치유농업 성과와 기술을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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