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책임론 부상…판매 중단·광고 심의 강화 촉구
‘먹는 알부민’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소비자단체가 홈쇼핑과 온라인 플랫폼을 향해 즉각적인 판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소비자와함께는 31일 성명서를 통해 의학적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먹는 알부민’ 제품이 여전히 홈쇼핑과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유통 사업자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단체는 앞서 지난 20일 해당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 실태를 지적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단속을 촉구했으나, 이후에도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들이 ‘먹는 알부민’이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될 뿐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증진에 직접적인 효과가 없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황에서, 일부 유통 채널이 이를 질병 치료나 건강 개선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단체는 홈쇼핑과 온라인 플랫폼이 ‘쇼닥터’를 내세운 마케팅과 자극적인 광고 영상을 통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유통을 넘어 소비자 기만을 방조하는 수준으로, 시장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입장이다.
이에 소비자와함께는 유통업체를 향해 즉각적인 판매 및 방송 중단,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내부 심의 기준 강화, 소비자 피해 방지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한 그간 잘못된 정보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 대한 사과와 함께, 향후 유사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공개도 촉구했다.
단체는 “대형 유통 기업들이 수익을 위해 소비자의 건강과 알 권리를 경시하고 있다”며 “허위 광고 제품이 시장에서 퇴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필요한 추가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