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상륙한 K-치킨”…BBQ, 콜롬비아 1호점 오픈으로 미주 대륙 벨트 완성
“남미 상륙한 K-치킨”…BBQ, 콜롬비아 1호점 오픈으로 미주 대륙 벨트 완성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6.03.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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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진 핵심 상권 ‘프로벤사’ 공략…CDR 모델·현지화 메뉴로 남미 시장 본격 확대

중미를 넘어 남미까지 진출한 BBQ가 콜롬비아 메데진에 1호점을 열며 미주 대륙 전역을 잇는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 상권 ‘프로벤사’를 거점으로 K-치킨의 프리미엄 외식 모델을 현지에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23일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에 남미 첫 매장 ‘BBQ 프로벤사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출은 최근 온두라스 등 중미 시장 확대에 이어 남미까지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프랜차이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행보다.

메데진은 제조업과 금융, IT, 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콜롬비아의 핵심 경제·문화 도시로, 최근 외식과 관광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BBQ가 매장을 연 엘 포블라도 지역의 프로벤사는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루프탑 바 등이 밀집한 미식 중심지로, 젊은 소비층과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핵심 상권이다.

‘BBQ 프로벤사점’은 약 300㎡ 규모, 133석의 복층 구조 대형 매장으로 조성됐다. 단순 치킨 매장을 넘어 식사와 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공간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BBQ는 이번 매장에 ‘CDR(Casual Dining Restaurant)’ 모델을 도입해 기존 패스트푸드형 치킨 매장과 차별화를 꾀했다. 골든후라이드 치킨을 비롯해 라이스볼, 샐러드볼, UFO 치킨 등 플래터 중심 메뉴를 구성해 외식 경험을 강화했다.

특히 치즈 퐁듀와 함께 즐기는 UFO 치킨과 같은 메뉴는 현지 소비자들의 ‘공유형 식사 문화’와 맞물려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그릴 치킨과 현지 맞춤형 플래터 메뉴를 추가로 선보이며 철저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다.

BBQ는 이번 콜롬비아 진출을 교두보로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북중미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K-푸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남미 시장에서도 빠르게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남미 외식 시장의 성장성과 K-치킨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맞물리면서, 이번 진출은 단순 매장 확대를 넘어 K-푸드 글로벌 확산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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