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박물관을 입다… 세계 무대 향한 ‘K-이니셔티브’ 결합
한식, 박물관을 입다… 세계 무대 향한 ‘K-이니셔티브’ 결합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6.02.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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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콘텐츠·굿즈로 한식 문화 확장
한식진흥원-국립중앙박물관 협약

한식이 음식의 영역을 넘어 문화 콘텐츠로 확장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한식진흥원-국립중앙박물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한식의 고유한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한식과 한국문화를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소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한식 세계화의 구심점인 한식진흥원과, 감각적인 문화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해온 국립중앙박물관이 협업해 한식과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보다 매력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식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문화와 콘텐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체험·학술·해외홍보까지… 전방위 협업

양 기관은 앞으로 ▲한식 및 한국 문화유산 관련 전시·체험 행사 공동 기획 ▲산업 동향 및 학술 정보 교류 ▲워크숍·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해외 홍보용 상품·콘텐츠 공동 개발 등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준비 중인 식문화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과 연계해 오는 10월 ‘한식 컨퍼런스’와 대국민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박물관을 단순히 유물을 감상하는 공간이 아니라, 한식을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뮷즈(MU:DS)’에 한식 입힌다… 한식 굿즈 공동 기획

최근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박물관 문화유산 기념품 ‘뮷즈(MU:DS)’에 한식 콘텐츠를 접목한 ‘한식 뮷즈’도 공동 기획·제작한다. 전통 식문화 요소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K-푸드의 상징성을 굿즈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송 장관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K-이니셔티브 간 결합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박물관의 뛰어난 감각이 더해진다면 한식이 전 세계인이 즐기는 고품격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는 데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식이 산업을 넘어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로 안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식의 세계화가 ‘맛’에서 ‘문화’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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