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원숲 조성 실용 가이드 제시
국내 밀원수의 꿀 생산성과 활용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 자료가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유망 밀원수 16개 수종의 개화 특성과 잠재 꿀 생산량을 분석한 후속 간행물을 발간하며, 밀원숲 조성과 꿀벌 먹이자원 확충을 위한 과학적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책자는 앞서 발간된 1권의 후속편으로, 기존에 다루지 않았던 수종을 중심으로 보다 심화된 밀원 정보를 수록했다.
간행물에는 유망 밀원수별 개화 시기와 개화량은 물론, 꽃의 형태를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세밀화가 함께 실려 있어 밀원 특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헥타르당 잠재적 꿀 생산량을 평가하기 위해 화밀량과 당 함량, 생장 특성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를 제시해 수종 간 꿀 생산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벚나무와 밤나무 등 16개 수종을 조경자원, 소득자원, 생태복원자원으로 구분해 활용 목적에 따른 선택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시 조경, 임업 소득 창출,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현장 수요에 맞춘 밀원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먼나무, 비쭈기나무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신규 밀원수의 밀원 및 생태적 특성도 새롭게 수록해 밀원자원 정보의 폭을 넓혔다. 연구 현장과 정책,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서의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다.
‘밀원자원 수목류 Ⅱ’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김현준 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 박사는 “이번 간행물이 밀원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밀원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꿀벌 먹이자원을 확충하고 생산성 높은 밀원숲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