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이변 속 꿀벌 보호 연구 속도… 밀원수종 개발 다부처 협력 강화
기상이변 속 꿀벌 보호 연구 속도… 밀원수종 개발 다부처 협력 강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6.03.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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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꿀벌 보호·생태계 보전’ 공동연구 운영위원회 개최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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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꿀벌 실종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과 꿀벌 생태계 보호를 위한 범부처 공동연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관계 기관과 함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며 기상이변 대응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농진청은 1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에이스컨퍼런스센터에서 ‘기상이변 대응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로 꿀벌 보호 및 생태계 보전’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꿀벌 개체 감소와 실종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업은 새로운 밀원수종 개발과 양봉 산업 안정, 생태계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국립농업과학원을 중심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산림과학원, 국립기상과학원, 국립농업생물자원관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꿀벌 생태와 밀원 식물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개발 방향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상기온, 가뭄,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기존 밀원식물의 개화 시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꿀벌 먹이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규 밀원수종 개발 연구 성과와 꿀벌 생태·건강성 관련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올해로 꿀벌 강건성 1단계 연구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2단계 사업 추진 방향을 포함해 기관별 연구 사업 운영 계획, 성과 공유회 일정, 지역 특화 밀원수 식재 행사 추진 방안 등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김남정 부장은 “이번 운영위원회는 기상이변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관계 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범부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관 간 연구 연계를 확대하고 기상이변 대응형 공동연구 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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