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책을 현장에서 체감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산하기관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다. 국민 안전과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기조 아래, 정책 실행력 점검과 제도 개선 논의가 본격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처장이 16일부터 28일까지 식품·의약·의료기기·마약·백신 분야 8개 공공·유관기관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정책 현장을 직접 살핀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국민께 안심을, 산업에 힘을’ 더하는 식의약 안전 정책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방문 대상에는 식품안전정보원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식생활안전관리원,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이 포함됐다. 각 기관의 역할과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정책 파트너로서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2026년 중점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기관별 주요 현안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식약처와 산하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12일 국무총리 업무보고의 후속조치로, K-푸드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 비관세장벽과 관련 법령 등 규제 정보 제공 방안,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 해썹 확산 지원책이 주요 논의 의제로 오른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중요 공정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관리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식품안전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영세·중소 식품업체의 안전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고, 산업 현장의 부담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가 수립한 정책이 국민의 일상에서 체감되는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뛰는 산하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기관이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식의약 산하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산하기관과 현장 중심의 협력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정책과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