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대체식품까지 6대 혁신기술 집약...‘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성료
AI부터 대체식품까지 6대 혁신기술 집약...‘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 성료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5.12.1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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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농업의 현재를 한눈에…온·오프라인 1만5천 명 참여, 농식품 R&D 성과 공유

AI가 작물을 재배하고, 로봇이 농장을 관리하는 미래 농업의 모습이 서울 한복판에서 현실로 구현됐다.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이틀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농업 기술 혁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주관한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약 1만5천 명이 참여했다.

이번 과학기술대전은 AI 농업혁신, 대체식품, 리버스에이징, 애니멀웰케어, 동식물 디지털육종, 극한환경농업 등 ‘2050 농식품 6대 혁신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총 116개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이 참여해 190여 개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농식품 연구개발(R&D) 성과와 상용화 기술을 선보였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공간은 ‘AI 로봇이 가꾸는 딸기 농장’ 특별관이었다. 스마트 온실에서 AI 로봇이 재배 전 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시연해, 데이터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미래 농업의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제시했다.

행사 첫날에는 ‘제28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이 열려 농식품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와 기업인을 격려했다. 산업포장은 수용성·무독성 산불지연제 기술을 개발한 대명하이테크(주) 박종빈 대표와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팜 모델을 구현한 (주)쉘파스페이스 윤좌문 대표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3점, 장관표창 19점 등 총 2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메인무대에서는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AI와의 미래’를 주제로 이세돌 UNIST 특임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돼 AI 시대 농업 혁신 전략에 대한 통찰을 공유했다. 수직농장 기술 동향을 다룬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과 ‘2026 농림식품 R&D 합동 설명회’ 역시 농식품 연구개발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식물 키우기 키트 만들기, 식품 3D 프린트 체험, 자율주행 로봇과 AI 협동로봇 체험 등을 통해 첨단 농식품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중학생이 상상한 미래 농업 아이디어를 담은 ‘농식품 아트테크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농식품 우수기술 해외 진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미국 스노호미시카운티 테크스카우팅 데모데이’에서는 친환경 비료 기업 주식회사 엠씨이와 고방사 농업용 필름을 개발한 주식회사 피에이테크가 주목을 받았다. 비즈니스관에서는 R&D 컨설팅과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1:1 멘토링을 통해 기업 맞춤형 해외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이번 과학기술대전은 2050 농식품 6대 혁신 테마를 통해 K-농업의 기술 경쟁력과 미래 가능성을 국민과 함께 확인한 자리였다”며 “우리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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