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치즈의 진수, 서울을 사로잡다
이탈리아 치즈의 진수, 서울을 사로잡다
  • 이지현 기자
  • 승인 2025.11.2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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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마지아모’ 콘셉트 이탈리아 치즈 특별전 성료
미식·문화·장인정신 알린 4일간의 여정

이탈리아 외교부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가 아쏠라떼(Assolatte·이탈리아 유제품 협회)와 함께 서울 신사동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개최한 이탈리아 치즈 프로모션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르마지아모(FORMAGGIAMO)’를 메인 테마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식문화 속 장인정신의 상징인 치즈의 매력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행사는 19일 열린 오프닝 이벤트로 시작됐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출신 스타 셰프 파브리지오 페라리가 직접 진행한 쿠킹쇼는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이태리 치즈를 활용한 다양한 파스타 요리와 김치 볶음밥을 접목한 이색 메뉴를 선보이며 “이탈리아 요리는 치즈 없이는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발효라는 공통점으로 한식과 이탈리아 식문화를 연결한 시연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탈리아 무역공사 관장 페르디난도 구엘리는 치즈의 가치를 “고유성, 품질, 다양성”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하며 한국 시장에서 이탈리아 치즈의 잠재력과 독창성을 강조했다. 주한 이탈리아 대사 에밀리아 가토 역시 “미식 외교는 이탈리아의 중요한 문화 외교 전략”이라며 양국의 식문화 교류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는 교육 세미나와 쿠킹쇼가 연이어 진행됐다. 프리울리 출신 셰프 사무엘 주카, ALMA 한국 앰버서더 프란체스코 길아르디, 롯데호텔 총주방장 세바스티아노 잔그레고리오 등 국내외 셰프들이 참여해 아시아고, 고르곤졸라, 그라나파다노,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등 대표 치즈의 특성과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탈리아 세계음식주간(Week of Italian Cuisine in the World)’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별히 개최 1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요리: 문화, 건강, 그리고 혁신’을 주제로 이탈리아 요리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 건강성과 지속 가능성, 농식품 체인의 기술 혁신 등을 조명하며 더욱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전통 식문화와 장인정신, 글로벌 미식 트렌드를 결합한 이번 행사는 국내 소비자들의 미식 경험을 확장시키며 이탈리아 치즈의 깊은 매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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