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4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식품산업의 비전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독, 140년 협력의 역사… 식품산업에서도 긴밀히 연결”
우리나라는 올해 아누가 전시회의 파트너 국가로 참가했다. 송 장관은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아누가 2025의 주빈국으로 초청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독일은 140년 이상 협력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농업과 식품산업에서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식품관을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세계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세계 식품산업의 현안 짚어
송 장관은 독일 식품산업의 위상과 세계적 역할을 언급하며 “독일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식품산업을 통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국제 교역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전쟁과 공급망 불안,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국제 교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규칙 기반의 협력은 더욱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실용적 해법과 규제 혁신 필요”
그는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관료주의적 장벽을 줄이고,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농업 수출 전략을 곧 발표해 해외 교역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실용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품 낭비 방지와 지속가능성 강조
송 장관은 식품 폐기물 감축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독일 가정에서 발생하는 식품 폐기가 전체의 60%를 차지한다”며 “식품 낭비를 줄이고 공급망 전반에서 혁신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누가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열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는 플랫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누가, 세계 식품산업의 미래 제시”
마지막으로 송 장관은 “아누가는 영양뿐 아니라 삶의 즐거움과 지역 문화를 담은 제품들을 통해 세계 식품산업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한국은 전통과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식품산업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