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박람회 ‘Farm Science Review’
탐방 일정 중 특별한 기회도 있었다. 견학단은 몰리카렌 농업센터에서 열린 농업박람회 ‘Farm Science Review’에 참가해 최신 농업 혁신 기술과 장비가 집약된 현장을 직접 걸으며 체험했다.



스마트 농기계, 정밀농업 솔루션, 드론 모니터링 기술까지, 기후 리스크에 대응하는 해법이 현장에 펼쳐져 있었다.
한 에그테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변수는 피할 수 없지만 디지털 기술과 스마트팜 솔루션은 대두산업의 미래를 지켜줄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학문과 산업이 만나는 곳, 오하이오주립대 식품혁신센터
미국 대두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학문적 뒷받침도 빼놓을 수 없다.
견학단은 오하이오주립대 식품혁신센터(Parker Food Science and Technology Ohio State Food Innovation Center)를 찾았다.



이곳은 식품 과학 기술에 대한 연구·교육·산학협력 기능이 집약된 ‘식품과학 허브’다. 박사과정 학생들의 발표에서는 대두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식품 개발과 최신 푸드테크 동향이 소개됐다.
한 학생 연구자는 “대두 단백질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미래 식품 시장을 열어갈 핵심 소재”라며, 발효를 통한 기능성 강화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 글로벌 기업에서 배우는 인사이트, 네슬레 R&D센터
메리스빌(Marysville)에 있는 네슬레 R&D센터 방문은 탐방의 백미였다.
연구원들은 커피와 크리머, 두유 제품에 대두 성분을 적용한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커피 크리머에 유제품 대신 고올레산 대두유를 사용하고 있었다.

고올레산 대두유는 올레산 함량을 70% 수준 이상으로 늘려, 산화 안정성과 식품 활용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미국의 고올레산 대두유 수요의 가장 많은 부분을 네슬레의 커피 크리머가 차지하고 있다.
“오늘날 소비자는 맛과 영양을 넘어 환경과 건강까지 고려합니다. 대두는 이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핵심 소재입니다.”
견학단은 글로벌 기업이 어떻게 대두를 미래 식품 전략에 활용하는지 직접 듣고, 한국 시장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