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구 중 1가구 '반려동물' 보유
4가구 중 1가구 '반려동물' 보유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9.02.07 0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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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만 가구가 길러... 개 18%, 고양이 3.4% 차지
월평균 양육비 '10만원 미만'이 66.5%
개 9만6천원, 고양이 6만7천원 지출
농식품부, ‘2018 동물보고 국민의식 조사’ 결과

우리나라 4가구 중 1가구 꼴(23.7%)로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작년 11월 14일부터 12월 2일까지 조사기관인 원포인트듀오를 통해 전국 만 20~64세 성인남녀 2000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대면면접 방식으로 ‘2018 동물보고 국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는 약 511만 가구로 추정되며, 전체 가구 중 개를 기르는 가구는 18%(507만 마리), 고양이는 3.4%(128만 마리), 토끼, 새, 수족관동물 등을 기르는 가구는 3.1%로 추정됐다.

반려동물 구입 경로는 지인에게서 무료로 분양 받은 경우가 50.2%로 가장 높았으며, 펫숍에서 구입(31.3%), 지인에게서 유료로 분양받음(10.8%), 길거리에서 유기동물 데려옴(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소요되는 비용(사료비, 미용, 동물병원 진료비 등)은 월 평균 10만원 미만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66.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개의 경우 월 평균 9만6000원, 고양이는 6만7000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전체 월 평균 지출은 8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기르는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처리 계획에 대해서는 ‘반려동물 장묘시설 이용’이 55.7%로 가장 높았으며, 주거지․야산 매립(35.5%), 동물병원에서 처리(8.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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