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식생활] 여름철 달걀 안전하게 먹는 법… "4도 이하 냉장 보관이 핵심"
[올바른식생활] 여름철 달걀 안전하게 먹는 법… "4도 이하 냉장 보관이 핵심"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5.08.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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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살모넬라균 생장 억제 과학적 근거 제시… 구매 즉시 냉장 보관
@pixabay

대표적인 고단백 건강 식품인 달걀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른다. 하지만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식중독균 생장이 활발해져 안전한 섭취를 위해 올바른 보관이 필수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과학적 실험을 통해 달걀을 4도 이하에서 냉장 보관할 때 살모넬라균 생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 철저한 위생관리에도 보관 온도 중요
국내 유통 달걀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살모넬라균 3종(Salmonella Enteritidis, S. Typhimurium, S. Thompson) 검사를 통과한 제품만 시장에 나온다.

그러나 가정 내 보관 환경에 따라 균의 생장이 달라질 수 있어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적정 온도 유지가 필요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달걀 표면에 고농도의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뒤 4도, 10도, 15도, 20도, 30도 등 5가지 온도 조건에서 35일간 보관하며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도에서는 살모넬라균이 지속적으로 높은 농도를 유지했고, 10~20도 조건에서도 일시적 감소 후 다시 고농도를 유지했다. 반면 4도에서는 첫날부터 살모넬라균이 99% 이상 급감했으며, 35일 후까지 99.9% 이상 억제됐다.

■ 구매 즉시 냉장보관해야 신선도 안전성 유지
연구진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달걀은 구매 즉시 4도 이하 냉장고에 보관해야 신선도와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보관뿐 아니라 조리 과정에서도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푸드테크과 강근호 과장은 “여름철에는 식중독균 생장이 빠르게 이뤄진다”며 “달걀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위생적인 조리 습관을 실천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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