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섭 조합장, “조합원·고객의 믿음으로 성장…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 대비하겠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창립 88주년을 맞아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이루는 100년 서울우유”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11일, 서울우유 본조합 4층 대강당에서 조합원, 임직원 및 외부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창립 8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A2우유 확대, 해외 수출 강화,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 신제품 개발, 리스크 대응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 조합장은 “서울우유는 1937년 ‘경성우유농업조합’으로 출범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낙농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며 “지난 88년간 제조일자 표기제 도입, 나100%우유 출시 등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으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 앞에는 경기침체, 소비인구 감소, 기후변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2026년 시장개방 등 거대한 파고가 밀려오고 있다”며 “서울우유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낙농의 역사였듯, 앞으로의 발걸음도 낙농산업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한 치의 방심도 없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의 미래를 위한 5대 전략 기조를 발표하며, 이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첫째는 A2우유의 생산 확대와 라인업 강화다. 문 조합장은 “A2우유는 서울우유의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2024년 출시 이후 누적 6,500만 개 판매를 돌파한 A2우유를 2030년까지 전면 출시해 수입산 공세를 막고 고급우유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해외 수출 확대다. 그는 “K-푸드와 K-컬처의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수출 확대의 적기”라며 “몽골, 중국을 넘어 베트남, 동남아, 미국으로 수출을 넓혀 2026년까지 6천만 달러 달성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셋째는 아이스크림 시장 진출이다. 문 조합장은 “서울우유의 고품질 원유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2030년까지 매출 350억 원을 달성하겠다”며 “올해를 아이스크림 사업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넷째는 신제품과 비전 전략 수립이다. 초고령 사회와 MZ세대 트렌드에 맞춘 실버 전용 유제품, 건강 기능성 제품, 대체음료 및 발효유 확대를 통해 매출 1천억 원을 신규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섯째는 선제적 리스크 대응이다. 문 조합장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비상경영 대응팀을 운영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사생결단의 각오로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문 조합장은 서울우유의 성장을 이끈 주역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그는 “세계 최고 품질의 원유를 생산하는 조합원,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유통을 담당하는 고객센터 사장님과 직원, 불철주야 수고하는 서울우유 임직원 모두의 노고 덕분”이라며 “서울우유는 고객에게는 건강과 신뢰를, 조합원에게는 행복한 목장을 만들어 주는 ‘희망과 믿음의 서울우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조합장은 “서울우유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모든 구성원이 변화와 혁신으로 한마음이 되어 달라”며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으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는 한편, “고객과 조합원의 믿음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서울우유의 미래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