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산 백색돼지고기가 한국 소비자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스페인 백색돼지고기 산업을 대표하는 INTERPORC(스페인 돈육협회)와 ICEX(스페인 수출·투자청), 주한 스페인 경제상무부는 공동으로 한국 내 소비자 대상 홍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스페인 백색돼지고기의 품질과 안전성을 강조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유통 채널로는 이마트와 GS 더 프레시가 선정됐으며, 해당 매장에서는 스페인산 돼지고기 제품에 전용 라벨을 부착하고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오프라인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GS 더 프레시는 서울 지하철 광고까지 연계해 프리미엄 소비층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26일에는 서울 가로수길 소재 스페인 음식점 ‘스페인 클럽’에서 미디어 대상 오찬 시식회도 열린다. 하몬 커팅쇼와 함께 타파스, 고로케, 빠에야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며, 스페인 돼지고기의 고급스러운 식문화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스페인은 세계적인 돼지고기 수출 강국으로, 2024년 기준 한국은 스페인산 돈육 및 부산물 9만356톤을 수입해 약 3억3,662만 유로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스페인산 돼지고기의 제2 수입국이다. 이 가운데 냉동육 및 부산물이 수출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은 상대적으로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고부가가치 부위에 대한 홍보를 겨냥하고 있다.
INTERPORC는 스페인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정한 공식 협회로, 지속가능한 생산과 식품 안전, 이력 추적 시스템을 중심으로 스페인 양돈 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대변한다. 이 단체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운데 14개 항목에 기여하고 있으며, 환경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농축산물 정책을 펼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스페인 식품의 품질과 문화를 동시에 전달하는 자리”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스페인 백색돼지고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