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성심당, 제과·제빵 산업 상생 협력 논의… 국산 밀 자급률 제고 시동
농진청-성심당, 제과·제빵 산업 상생 협력 논의… 국산 밀 자급률 제고 시동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5.05.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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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한 청장 20일 현장 방문 통해 "견인차 역할" 당부

국산 밀의 산업 현장 안착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지역 대표 제과기업 성심당이 손을 맞잡는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20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성심당 본점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국산 밀 활용을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심당은 대전 지역의 대표 향토 제과점으로,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체 생산한 국산 밀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을 구상하며,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권 청장은 성심당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제품을 살펴본 뒤, 국산 밀 제품 개발을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성심당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농진청이 추진 중인 국산 밀 품질 개선 연구개발 현황도 공유됐다. 특히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빵 전용 밀 품종 ‘황금알’과 ‘백경’을 소개하며, 고품질 밀 보급을 위한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밝혔다.

권 청장은 “국산 밀의 산업 정착을 위해서는 가공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며, “성심당이 가진 고도화된 제과·제빵 기술과 농진청의 품질 향상 기술이 만나면 국산 밀 수요 확대는 물론, 자급률 향상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진청은 현재 재배 안정성이 낮은 노후 품종을 대체할 신품종 보급과 더불어, 품질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혼합(블렌딩)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간 가공업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수요 맞춤형 고품질 국산 밀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국산 밀을 중심으로 농업과 식품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계기로, 향후 성심당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와 국산 밀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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