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식생활] 항산화·항염 가득한 '왕고들빼기'로 봄철 건강 지키자
[올바른식생활] 항산화·항염 가득한 '왕고들빼기'로 봄철 건강 지키자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5.03.20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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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보다 어린잎에 항산화 성분 2배 이상 더 풍부
나물, 김치로 즐기면 봄철 입맛 돋우는 데 좋아
노랑씀바귀와 비슷...농진청, 효능과 올바른 구별법 제시
왕고들빼기 잎

항산화·항염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토종 약초인 '왕고들빼기'가 봄철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왕고들빼기는 잎과 뿌리를 활용해 나물이나 김치로 즐길 수 있어 활용도도 높지만 노랑선씀바귀와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하기 쉬우므로 잘 구별해 섭취해야 한다.

왕고들빼기에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잎에는 뿌리보다 총 폴리페놀이 2배 이상, 총 플라보노이드는 10배 이상 많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기존 연구에서도 락투신 등의 항염 성분이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신경 안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됐다. 한의학에서도 왕고들빼기가 체내 열과 독소를 배출하고 소화를 돕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왕고들빼기는 노랑선씀바귀와 생김새가 비슷해 혼동하기 쉬운 문제점이 있다.

왕고들빼기는 깊게 갈라진 창 모양의 잎과 줄기의 털이 특징이며, 굵은 뿌리가 하나로 길게 뻗는다. 반면, 노랑선씀바귀는 잎이 좁고 줄기에 털이 거의 없으며, 뿌리가 여러 갈래로 나뉜다. 꽃의 색은 모두 노란색이지만, 왕고들빼기의 꽃줄기는 노란빛을 띠고 선씀바귀는 검은빛을 띤다.

농진청은 왕고들빼기의 건강 효능을 널리 알리고, 토종 약초 자원의 가치를 발굴해 소비자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봄철 입맛을 돋우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왕고들빼기가 더 많은 이들의 식탁에 오를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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