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식품, 남성 4050 세대서 국산 구매 증가
반려동물 식품, 남성 4050 세대서 국산 구매 증가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8.12.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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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산업 활성화로 우리 농축산물 판로 확대 기대
농정원, 소셜 웹 빅데이터와 온오프라인 판매 분석 결과

남성과 40~50대에서 반려동물 식품(Pet Food)에 대한 관심과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재료와 함께 가성비를 만족하는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수제 간식과 건강관리 기능이 첨가된 간식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산 사료와 간식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식품산업이 농업인에게 우리 농축산물의 새로운 판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이 소셜 웹 빅데이터와 온·오프라인 판매데이터를 통해 반려동물 식품관련 소비 트렌드 변화를 분석한 결과이다.

구매 트렌드 분석은 ’15~’18년 10월까지 트위터(1530만8000건), 인스타그램(3223만2000건), 블로그(393만1000건), 뉴스(16만9000건)에서의 ‘반려동물’ 관련 언급과 농협하나로마트, G마켓의 판매데이터를 활용했다.

온라인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소비층이 여성인 가운데 최근에 남성과 모바일·인터넷 사용이 익숙해진 40·50대의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장소는 오픈마켓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의 언급이 높았으며, 특히 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위생·뷰티용품 등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의 비중이 (’16) 32.5% → (’17) 31.3%→ (’18) 44.3%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건강하고 안전한 재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최근 가격에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재료(37.9)와 가격(20.8)을 모두 만족하는 상품을 구매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상품은 최근 반려동물 간식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신선함과 정성으로 인식되는 수제 간식과 모질 강화, 영양 공급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간식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산 간식과 사료의 소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정원 신명식 원장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 정보가 소비자에게는 우리 농축산물을 사용한 보다 건강한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관심 제고와 농업인에게는 우리 농축산물의 새로운 판로 개척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대국민 관심사항에 대해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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