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 “’A2 플러스우유’ 시장 지배력 강화에 사활 걸어야”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 “’A2 플러스우유’ 시장 지배력 강화에 사활 걸어야”
  • 김현옥 기자
  • 승인 2024.07.12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 87주년 기념식서 미래 100년 위해 변화와 혁신 강조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초일류 유제품 협동조합' 비전 달성
지속 가능한 낙농 위한 친환경 생태계 조성 준비도 철저히
'26년 시장 개방 대응 체질 바꾸는 '비상 경영 체제' 전환
문진섭 서울우유조합장이 창립87주년 기념식에서 '초일류유가공협동조합'이라는 미래 100년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정책 기조를 밝혔다.

서울우유는 최근 선보인 ‘A2 플러스 우유’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데 전사적 사활을 걸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시장 개방의 파고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것을 천명했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11일 창립 87주년을 맞아 서울 중랑구 본사 대강당에서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87년 전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낙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탄생한 서울우유가 그동안 큰 위기들이 많았지만 ‘제조일자 시행’, ‘나100%우유 출시’ 등 시대를 앞서가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한국 낙농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우유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조합장은 “지난해 국내 유업계 최초로 2조원 클럽에 입성한 여세를 몰아 1만여 가족의 단합된 힘으로 100년 서울우유와 100년 목장의 미래를 열어나가자”며 3가지 정책 기조를 밝혔다.

서울우유는 우선, 출산율 저하에 PB우유 및 수입 멸균유의 점유율 확대, 2026년 완전 시장 개방 등 국내 유가공 시장의 환경이 결코 녹록지 않은 점을 직시하고,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신제품으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그 시발점은 최근 선보인 ‘A2우유’이다.

시장 초기의 A2우유는 ‘나100’과 결합한 ‘A2 플러스 프리미엄 우유’로 진입했지만, 앞으로 A2 원유가 충분히 생산되면 ‘보급형’ 우유로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또 ‘초일류 유제품 협동조합’이란 비전을 위해 기업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는 변화와 혁신을 꾀하는 한편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 조합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기에 불황 흐름이 지속되며 국내 경제에 적잖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조합도 지난 5월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했다”며 "고유의 사업 영역에서 약점을 찾아 개선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우유는 이와 함께 기후위기 원인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낙농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낙농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문 조합장은 “서울우유가 지난 87년의 여정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한국 낙농의 발전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으로 꿋꿋하게 걸어온 만큼 앞으로 100년을 향해 신나는 낙농업, 행복한 목장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우유 창립 87주년 기념식에는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김선용 낙농진흥회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이창범 한국유가공협회장, 이재용 중축개량협회장, 김상수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장 외에도 조흥원·김재술·송용헌 전 조합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서울 중랑구 본사 대강당에 열린 서울우유 창립 87주년 기념식에는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