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대전시‧충청남도와 축산물 배달 활성화 MOU 체결
축평원, 대전시‧충청남도와 축산물 배달 활성화 MOU 체결
  • 강영우 기자
  • 승인 2021.1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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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배달앱 ‘휘파람’과 충청남도 ‘소문난샵’에 축산물 정보제공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11일에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와 민간협력 공공배달앱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축산물 착한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 공공배달앱 ‘휘파람’과 충청남도 ‘소문난샵’을 활용하여 지역 판매 축산물의 비대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이를 통해 축산물 정보제공의 범위를 넓히고 국민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서대전 시민공원과 충남도청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소비자가 안전한 축산물을 편리하게 구입 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에 축산물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축산물종합정보(등급‧이력‧가격)를 연계하는 것이다.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시‧도에서 민간과 협력하여 운영하는 만큼 가맹점이 부담하는 중개수수료가 적으며, 소비자는 지역화폐를 통해 할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역 정육점에서는 대형 배달앱의 높은 중개 수수료와 비대면 판매에 대한 플랫폼이 없어 배달시장 진입에 장벽이 높았지만, 공공배달앱을 통해 축산물의 새로운 비대면 판로가 개척됐다.

축평원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배달 축산물의 등급, 이력, 가격 등 정보제공과 가맹점, 소비자 대상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배달앱에서 판매하는 축산물은 이력번호와 연계되어 있어 등급과 이력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축종‧부위별 평균 가격도 확인이 가능하여, 합리적으로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대전시에서는 대전상인연합회, 충청남도에서는 프랜차이즈 산업협회가 참여하여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가맹점 확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축평원과 시‧도는 ‘휘파람’과 ‘소문난샵’ 앱을 활용해 정육을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사내벤처인 ㈜셀바이오에서는 친환경 아이스팩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통해 환경오염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협약에 동참했다.

화력발전에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석탄을 재활용하여 친환경 제품을 제조하는 ㈜셀바이오는 친환경 아이스팩과 보냉팩에 대한 연구 개발과 배달앱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코로나 팬더믹이 장기화되면서 축산물 또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자체 공공배달앱을 활용하면 신선한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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