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식품협회 주관 ‘2021 베트남 호치민 식품전시회 한국관’ 성료
쌀가공식품협회 주관 ‘2021 베트남 호치민 식품전시회 한국관’ 성료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10.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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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 시장 공략...한국관 참가기업 113억 계약 상담액 달성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가 주관하는 ‘2021 베트남 호치민 식품 전시회(Vietfood&Beverage)‘ 온라인 한국 전시관이 성료했다.

베트남 호치민 식품 전시회(Vietfood&Beverage)는 일반 식품, 수산식품, 주류·음료, 건강식품 등 150여개사 기업이 참가해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발전하는 동남아 식품시장의 최신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동남아 대표 전시회이다.

쌀가공식품 제조기업 14개사가 한국관으로 참가해 온라인전시 및 화상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에게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소개했으며, 약 113억원(968만달러)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전시는 현지 코로나 확산으로 오프라인 개최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로 전환하여, 참가기업의 제품 홍보 및 바이어·참가기업 화상상담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온라인을 통해 효과적인 제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기업 및 제품 영문 소개서, 영문 카탈로그 기반 영상 등록을 통해 바이어가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질의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환경에서 상담을 진행했고, 베트남을 비롯한 신남방 국가의 주요 바이어를 중심으로 참가업체 품목을 고려해 현지 바이어 발굴 및 1:1 온라인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다양한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떡볶이, 전통떡, 쌀과자, 누룽지, 쌀국수, 이유식, 막걸리, 증류주 등 한국의 다양한 쌀가공식품이 전시에 참가했으며, 최근 경제 성장에 따라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의 식품 바이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베트남 소비자들은 쌀을 주식으로 하고 매운 음식에도 거부감이 없어, 쌀로 만든 떡볶이를 원하는 바이어 수요가 높았다. 누룽지도 현지에서 즐겨먹는 품목으로 이해도가 높고, 한국 누룽지의 높은 기술력과 고소한 맛에 대한 바이어 평가가 많았다.

이러한 관심 속에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 제품개발, 독점 및 대리점 계약, 수입 등 다양한 형태의 상담으로 이어졌고 신남방 시장에서도 한국 쌀가공식품들을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진행 중에 있다.

협회 관계자는 “해외 판로 확대를 원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 박람회에 참가가 어려운 기업을 위하여, 실속 있는 온라인전시 개최와 바이어 상담을 통해 참가기업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며, “협회는 전시 뿐만 아니라 베트남 쌀가공 영유아식품 수출 방안 연구사업 등 베트남을 중심으로 신남방 국가에 쌀가공식품 판로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떡류와 즉석밥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쌀가공식품 수출액이 138백만불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추세를 이어, 올해도 베트남을 중심으로한 신남방 국가에 한국 쌀가공식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리며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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